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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개편 코로나19 치료체계 안착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5:49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15:4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개편한 방역·재택치료 체계의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기초 역학조사 및 격리방식을 개편해 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서 도입과 자가격리앱 폐지, 보건소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격리해제 등 격리제도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3종인 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시설·장애인시설 내 밀접접촉자는 격리대상 접촉자로 분류해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이 외의 밀접접촉자는 자율 관리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위험군 이외 60세 미만 일반인 확진자들에 대해 원격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치료'가 시행된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재택치료 대비 가정상비약 세트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관리한다. 2022.02.10 mironj19@newspim.com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60세 이상 및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24시간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외 일반 관리군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게 된다.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하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24개소에서 2월 중순까지 27개소로 확충해 일일 확진자 5000여 명 까지도 대응 가능토록 의료 인프라를 확보했다.

일반관리군 환자는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 전화처방 등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고 격리 시 준수사항 등과 같은 행정적인 사항 문의·상담은 자치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확진자 대면 진료와 비코로나 질환 대응을 위해 첨단메디케어 의원을 광주시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해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향후 2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안착시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보다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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