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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치킨 약속했더니 금메달"...윤홍근 BBQ 회장, 베이징올림픽서 '일석이닭'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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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신 BBQ 빙상연맹 후원...윤홍근 회장 이미지 변신 성공 평
업계선 '의외'...BBQ 대표 메뉴 매출은 30% 급증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BQ의 윤홍근 회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활약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인의 SNS를 통해 베이징 현지소식을 공유하고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항의액션을 취하는 등 경기를 챙기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가맹점 갑질, CEO 무덤 등 그간 제기돼온 부정적 이미지를 털고 친근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올림픽 선수단장 나선 윤홍근..."금메달 따면 치킨 평생지원 약속했더니"

12일 업계에 따르면 윤홍근 BBQ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치킨을 좋아해 금메달을 따면 평생 치킨을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더니 정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며 황 선수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 선수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치킨'을 꼽은 것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사진=윤홍근 회장 인스타그램 페이지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 회장은 이달 초부터 거의 매일 베이징 올림픽의 현지 상황과 선수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올 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이후 본격적으로 올림픽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있는 것이다. 통 큰 포상금도 내세웠다.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4년 전인 평창올림픽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의 행보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 높다. 빙상연맹의 회장사는 1997년부터 줄곧 삼성그룹이 도맡아왔던 자리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파벌 다툼 등이 논란으로 삼성이 손을 뗀 이후 2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여타 대기업들이 망설이는 자리를 프랜차이즈 기업인 BBQ가 차지한 셈이다. 

그동안 윤 회장은 가맹점 갑질 논란, bhc와의 지속적인 소송전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졌던 인물이다. 또한 BBQ 대표이사 가운데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윤 회장의 독단적인 경영 스타일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빙상연맹 회장사에 도전한 것은 스포츠에 대한 윤 회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친근함을 강조하면서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편파판정 대응 '아쉽다' 평가도...BBQ 매출은 고공행진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편파판정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선수단장으로서 윤 회장의 활약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쇼트트랙 관련 편파판정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하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다만 선수단장으로서 역량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기자회견 당시 영어통역이 배치되지 않아 외신 기자들에게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운영이 미숙했기 때문이다.

또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이 빙상연맹 후원을 중단해서 편파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빙상연맹 회장사인 BBQ와 윤 회장의 역량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윤 회장에 대해 "스포츠나 빙상에 대해 문외한일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외교는 인맥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BBQ가 스포츠 관련 후원을 해오긴 했지만 빙상연맹 회장에 올림픽 선수단장까지 맡은 것은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다"며 "올림픽 공식 협찬 비용만 해도 높은 편인데 빙상연맹 후원까지 고려해보면 홍보 효과 대비 부담이 적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쇼트트랙 판정 문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유인탁 선수부단장, 윤홍근 선수단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이소희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겸 비디오 전력분석 담당이다. 2022.02.08. jeongwon1026@newspim.com

BBQ는 동계올림픽 최대 수혜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윤 회장의 활약 등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실제 동계올림픽 기간 중 BBQ 매출은 고공행진 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의 주문량은 평소대비 약 30%가량 증가했다.

BBQ 관계자는 "황대헌 선수가 언급한 '황금올리브 닭다리' 제품의 경우는 가맹점 패밀리들의 원료 주문량이 평소대비 50% 정도까지 폭증해 수급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만큼 국민들의 관심을 실감했다"며 "작년 여름 도쿄올림픽 시즌과 비교해도 주문량이 더 많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올림픽 이후 BBQ의 광고모델은 기존 김연경 선수에서 새로운 스포츠 스타로 바뀔 전망이다. 김연경 선수의 모델 계약기간은 오는 3월까지다. 앞서 윤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동계올림픽에서) 감동을 주는 선수가 있다면 광고 모델 발탁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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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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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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