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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리복스 아날로그릴데크, '코엑스오디오쇼'서 한국팬 다시 만난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6:06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6:06

3월 4~6일 서울국제오디오쇼 참가
비틀즈 등 뮤지션 사랑한 '릴데크' 공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생전 미공개 공연실황이 담긴 릴테이프가 오는 3월 4일 국제오디오쇼에서 시연된다. [헤미올리아 레코드, 우미테크 제공]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독일의 명품 오디오기기 브랜드인 리복스(ReVox)가 한국팬과 다시 만난다.

70년 역사의 독일 리복스의 오버홀 릴데크 등을 독점수입하는 우미테크는 오는 3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서울국제오디오쇼'를 통해 명품 브랜드 리복스의 릴데크를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공개한다.

우미테크가 새로 수입하는 독일 리복스의 릴데크는 1960년대 영국의 비틀즈를 비롯해 전세계 유명아티스트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테이프레코더이다.

변화무쌍한 오디오업계의 역사 속에서 리복스는 한차례 매각되는 등 부침을 겼었으나 윌리 스튜더 시절부터 함께 한 원년멤버 크리스토퍼 프레이 대표와 기술담당 이사인 베노 케틀러가 이끄는 드림팀이 리복스의 전설적인 릴데크 3종을 최근 완벽히 오버홀했다.

원년멤버와 이에 가세한 기술명장 등이 오버홀한 리복스 릴데크 B77. 최고의 진짜 음악에 목말라하는 한국의 오디오 마니아를 직접 찾아간다. [우미테크 제공]

우미테크는 이 환상의 기술팀이 복원한 버전을 이번에 공식수입해 국내에 '리복스 신화'를 다시금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리복스 릴데크는 스튜더의 가정용 버전으로 '가장 완성도 높은 릴데크'로 오랫동안 각인돼왔다. 그러나 반세기를 이어오며 근래에는 기계만 남아 명맥을 유지해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오버홀된 리복스 릴데크는 윌스투더 시절부터 근무한 최고의 기술팀이 혼신을 기울여 오버홀한 제품이라서 기대를 모은다.

우미테크측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LP의 무서운 성장에 힘입어 재조명되고 있는 릴데크와 릴테이프 시장에 리복스 릴데크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미테크는 리복스 오버홀 릴데크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우주항공 로보틱스기업인 ECA그룹의 기술부문장 출신 크리스토프 마케네즈가 설립한 아날로그오디오디자인(AAD)에서 새롭게 제작한 릴데크도 이번 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최고의 드림팀이 새로 개발한 아날로그오디오디자인(AAD) 릴데크가 설치된 프랑스 Kerwax studio 개발실. [우미테크 제공]

앤틱한 감성에 아이패드와 같은 첨단의 미니멀한 터치패널이 부착돼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릴데크 유저를 위한 마스터테이프 음반도 150여종 선보인다. 이로써그동안 '진짜 음악'에 목말랐던 오디오 고수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스터테이프 중에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에서 제공한 파바로티의 생전 콘서트 현장을 담은 미공개 희귀앨범이 포함돼 있는 등 팬들에게 뜻밖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복스 릴데크와 마스터테이프 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오디오쇼는 3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프랑스 최고의 드림팀이 새로 개발한 아날로그오디오디자인(AAD) 릴데크가 설치된 프랑스 Kerwax studio 개발실. [우미테크 제공]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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