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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중도층에서도 '정권교체' 48.1%>'정권연장' 36.8%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06:20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08:03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정권교체 51.6% vs 정권연장 41%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닷새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선거의 의미에 대해 정권연장보다는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는 유권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4일 나타났다. 특히 대선의 향방을 가를 중도층의 경우에도 정권교체 여론이 훨씬 높았다. 

종합민영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자는 51.6%로 '정권연장을 희망한다'는 응답자 41%보다 10.6%p(포인트)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정권교체 20.5%, 정권연장 74.4%, 모름 5.1%로 정권연장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정권교체 84.6%, 정권연장 12.3%, 모름 3.2%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정권교체 48.1%, 정권연장 36.8%, 모름 15.1%로 전체평균과 비슷한 양상이 보였다.

성별로도 남여 모두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자가 정권연장보다 많았다.

남성의 경우 정권교체 51.8%, 정권연장 43.1%, 모름 5.1%라고 응답했고, 여성은 정권교체 51.5%, 정권연장 38.9%, 모름 9.6%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았다.

▲만 18세~20대는 정권교체 52.2%, 정권연장 35.5%, 모름 12.3% ▲30대는 정권교체 58.1%, 정권연장 31.8%, 모름 10.1% ▲50대는 정권교체 48.2%, 정권연장 47.9%, 모름 3.9% ▲60세 이상은 정권교체 58.9%, 정권연장 37.8%, 모름 3.3%으로 집계됐다. 40대 유권자들만 정권연장을 바라는 응답자가 51.4%로 정권교체 37.9%보다 13.5%p 많았다. 모른다는 응답은 10.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았다.

▲서울은 정권교체 51.7%, 정권연장 41.3%, 모름 7.0% ▲경기/인천은 정권교체 52.4%, 정권연장 40.9%, 모름 6.7% ▲대전/세종/충청/강원은 정권교체 49.9%, 정권연장 40.2%, 모름 9.9% ▲대구/경북은 정권교체 66.0%, 정권연장 26.8%, 모름 7.2% ▲부산/울산/경남은 정권교체 58.5%, 정권연장 36.6%, 모름 4.9%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정권연장을 희망한다는 응답자가 60.2%로 정권교체 29.5%보다 많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0.4%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시 후보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응답층은 정권연장이 86.8%로 정권교체 4.6%보다 크게 많았다.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 응답층은 정권교체가 94.7%로 정권연장 2.4%를 압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3월 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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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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