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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윤석열, 부산서 안철수와 지지 호소..."세계적 해양도시 약속"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5:33

8일 부산 연제구 온천천 앞 거점 유세
"균형발전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해야"

[부산=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막판 유세 총력전을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유세 현장에 등장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8일 부산 연제구 온천천 앞 거점 유세에서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암스테르담, 베네치아, 마카오 등을 보면 세계적인 해양도시고 무역도시"라며 "수산업으로 출어자금 금융과 수산물 창고금융에서 시작해서 무역 금융을 통해 세계적 해양도시로 발전했다"고 했다.

[부산=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8일 부산시 연제구 세병로에서 열린 "국민이 승리 합니다" 유세에서 단일화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재배치하겠다는 것도 바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을 끌고 가는 대학 연구소와 수출산업 전진기지들이 확보돼야 부산이 세계적인 무역과 해양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서울과 부산에 두개의 축이 작동돼야 대구와 광주도 함께 발전하고 대전도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안 대표도 "서울이 수도권이라면 부산은 제2수도권이기 때문에 잘 사는 동네가 돼야 하는데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원인으로 직장이 없고 집값 비싸다는 두 가지 이야기만 하는데 더 중요한 건 지역균형발전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좋은 직장, 집이 수도권에만 있으니 부산 청년들이 서울로 갈 수밖에 없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부산 발전이 바로 우리나라가 균형발전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저출산, 고령화 뮨제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 일대에서 열린 '국민이 승리합니다' 부산 거점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kilroy023@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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