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새 정부에 바란다] 中企 "양극화해소·주52시간·중대재해 보완" 개선 시급

기사입력 : 2022년03월10일 15:59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9: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상공인연합회 "추경 50조, 코로나 보상 신속 실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한 원활한 소통"

[편집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새정부의 정책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협치를 통한 정치개혁과 함께 부동산정책, 에너지정책, 노동정책 등 현안에 대해 상생하는 정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각계의 우리 국민들이 새정부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아서 전달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로 중소기업 업계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대통령직속 상생위원회' 설치를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업계에선 코로나 관련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철폐를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입장을 내놨다.

◆ 소통강화 위한 '대통령직속 상생위원회 설치'에 방점

중기업계는 우선 과거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저하돼 왔고, 이같은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윤 당선인은은 그간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정책 비전을 제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을 때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대통령직속 상생위원회'의 설치와 그 위원장에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을 임명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직속 상생위원회 설치는 윤 당선인이 이미 중기업계에 세차례나 약속한 바 있다.

또 중기업계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 개선에 목소리를 모았다. 지난 1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정부가 중점 추진할 중기정책으로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 규제 유연화가 40.5%로 가장 꼽혔다.

중소 조선업계의 경우 획일적인 주52시간제로 근로자 76%가 임금이 삭감돼 개선을 원하고 있고 노사가 합의하면 월 단위, 연 단위로 근로시간을 쓸 수 있게 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선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 사업주의 의무 사항을 명확하게 하고 처벌 수준은 완화하는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기업계도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한 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국정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계는 현재는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치, 경제, 사회적 변곡점이라며 차기 정부는 현장과의 직접소통을 바탕으로 산업재편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차기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기업과 직접, 자주, 그리고 투명한 소통을 함으로서 불합리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등 50조 추경 수립 최우선"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윤 당선인에게 ▲코로나 영업제한 철폐 ▲ 50조 추경 ▲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 최저임금법 개정 ▲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소상공인들은 무엇보다도 코로나 방역방침에 따른 영업제한 철폐를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와 동시에 50조원 규모의 추경을 신속 편성해서 코로나 손실 완전한 보상, 부채 탕감을 포함한 부채부담 완화 등에 대한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방역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으로 높이고 100%손실보상, 소급지원 방안 마련 등이 구체적 과제다.

또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과 복지회관 설립을 위한 소상공인복지법 제정도 차기 정부의 과제로 제시했다.

이런 과제들은 소상공인연합회가 국민의힘에 이미 전달할 바 있다. 지난 2월 10일 소상연은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손실보상법 개정,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정책과정을 국민의 힘에 전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렇게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소상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당시 윤 후보는 "코로나 벼랑으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손실보상이 집행돼야 하면 그 규모는 1차로 50조 정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상연은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정책과제들을 반드시 현실로 이뤄내 소상공인 완전 자립의 기틀을 구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