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통3사, 주총 관전포인트…SKT·KT '신사업'·LG U+ '배당'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09:14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09:15

SKT, 마이데이터 및 의료기기업 추가
KT, 김용헌 前헌법재판소 처장 영입
LG U+, 안건으로 주당 배당금 350원...배당성향 강화

[서울=뉴스핌] 이지민 김지나 기자 = 이통3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올해 주총에서 이통사들은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하는 곳도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5일 SK텔레콤, 31일 KT의 정기 주총이 있다.

이번 주총에서 SK텔레콤과 KT는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마이데이터란 여러 금융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던 개인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로 이통3사 모두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생산과 거래 활용에 관한 사업, 인공지능(AI)과의 기술 융합 및 활용을 통한 의료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뒤 본허가를 신청했다.

KT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로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신규로 선임한다. 김용헌 전 사무처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진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는 현재 구현모 KT 대표가 정치 자금법 위반과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 구 대표의 재판을 위해 김 전 사무처장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배당금을 350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다룬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1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연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총 주당 배당금은 550원이었다. 이중 200원은 중간 배당금으로 사전 지급하고 350원을 추가로 연말 배당금으로 지급해 총 배당금 550원을 만들었다. 전년도인 2020년 연말 총 배당금인 450원에서 100원이 오른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내용을 재무제표에 포함하는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배당성향을 강화하는 배경에 대해 "기업의 이익규모가 늘어나고 사업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주주분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시장에서도 배당성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주주 환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배당성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