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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본집·포토 에세이 잘 팔린다...1분기 서점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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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판타지에서 일상 속 공감으로 트렌드 변화
'물고기는 존재...' 자연과학 서적으론 이례적 '인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어느덧 올해의 1분기가 지나갔다. 3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예스24'가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종합 베스트셀러 동향을 바탕으로 1분기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이슈를 꼽아 봤다.

◇환상에서 일상으로… 소설 베스트셀러 트렌드 변화

작년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이 이끈 힐링 판타지 소설 트렌드를 지나 1분기에는 <불편한 편의점>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소설들이 주목받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각각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과 죽기 직전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 같은 환상 속 공간을 무대로 했다면 <불편한 편의점>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네 골목 어디에나 있을 법한 편의점과 서점을 배경으로 매일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판타지에서 일상생활의 공감으로 소설 트렌드 변화가 엿보인다. [사진=예스24] 2022.03.30 digibobos@newspim.com

예스24 분석 결과 <불편한 편의점>은 1월 첫째 주부터 3월 넷째 주까지 1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5위권 이내 높은 순위를 유지했으며 1월 중순 출간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3월 첫째 주부터 4주 연속 10위권 이내에 들었다. 많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두 작품 모두 최근 두 달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나타냈다.

◇철학을 품은 과학책, 2030 독자를 사로잡다

올 1분기 베스트셀러들 사이 자연과학 분야 도서 하나가 눈에 띈다. 작년 12월 중순 출간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다. 

해당 도서는 지난해 12월 말 한 유튜브 채널에 소개돼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2월 셋째 주부터 3월 셋째 주까지 5주 연속 종합 5위권 이내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자연과학 분야 도서가 종합 베스트셀러에 5위권 이내에 진입한 것은 예스24 집계 기준, 2020년 1월 둘째 주 <코스모스>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30 MZ세대 독자들의 높은 관심에 주목할 만하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 1분기 자연과학 분야 전체 도서의 20대와 30대 구매 비율은 26.7% 정도인 데 비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20대와 30대 구매 비율은 53.9%로 과반을 차지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코스모스'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자연과학 도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예스24] 2022.03.30 digibobos@newspim.com

과학 전문 기자 룰루 밀러의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한 과학자의 삶을 전기 형식으로 풀어가며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와 실재에 관한 의문을 제기한다. 생물학을 근간으로 하는 과학서임에도 철학과 성찰 등의 요소를 매혹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2030 젊은 독자층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 인기 드라마 대본집 · 포토에세이 출간 화제

1분기 베스트셀러 흐름을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드라마 대본집이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대본집으로 출간된 드라마 수는 총 9작품에 달하는데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4.5배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대본집은 1월 하순 종방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무삭제 대본집 <그 해 우리는 1>과 <그 해 우리는 2>로 나타났다. 해당 도서는 2월 첫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포토에세이에 대한 관심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뜨겁게 화제몰이 중인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명장면을 담은 <시맨틱 에러 포토에세이>는 3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예스24 김유리 에세이·예술 MD는 "K-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적극적 소비가 거대한 문화로 정착되어 감에 따라 대본집이나 포토에세이 인기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마 영상에 미처 담기지 못한 디테일한 설정이나 인물 감정선 등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곱씹어 볼 수 있다는 점, 작가와 배우들의 코멘트 등으로 특별한 여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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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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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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