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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현직 최초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 참석...소원한 佛心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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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의 정신·예술 향기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코로나 유행속 국민들에 희망의 등불 밝혀"
여당과 불편한 불교계에 화해 손짓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에 참석해 불교계와 함께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 시대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불교계의 최고 어른인 종정 예하의 추대를 직접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저는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종정 예하를 여러 번 뵌 적이 있으며 그때마다 큰 가르침을 받았고 정신을 각성시키는 맑고 향기로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철마다 들꽃이 만발하고 수천 개의 장독마다 역사와 전통이 담겨있던 서운암도 눈에 선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부처님은 행동과 지혜는 수레의 두 바퀴, 새의 두 날개와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종정 예하께서는 일과 수행, 삶과 예술, 자연과 문화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선농일치와 선예일치를 실천하셨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1.12 photo@newspim.com

또 "우리 산야의 햇살과 바람으로 전통 장을 담그셨고 우리 흙으로 도자삼천불과 통일을 염원하는 16만 도자대장경을 빚어내셨다"며 "30여 종의 우리 꽃과 식물로 천연염색을 복원하고 옻칠기법을 개발해 불화와 민화를 새롭게 그리셨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 모두가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의 정수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종정 예하와 조계종이 품어온 정신과 예술의 향기가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불교는 긴 세월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으며 불교가 실천해온 자비와 상생의 정신은 우리 국민의 심성에 녹아 이웃을 생각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됐다"며 "불교는 코로나 유행 속에서도 동체대비의 정신을 실천하며 국민들께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에는 김 여사가 양산 통도사에서 성파 대종사를 예방하고 신년 인사와 더불어 종정 추대를 축하한 바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우리나라 최대 불교종단의 하나이며 종정은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갖는 위치로 5년마다 추대된다. 이번에 추대된 중봉 성파 종정은 2022년 3월 26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이날 추대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불교계와 이웃종교 대표자, 인도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 여야 4당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계 인사 등도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이례적인 종정 추대법회 참석이 여권의 '불심 달래기' 차원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현 정부가 천주교에 편향돼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불교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인데다 성파스님과 (문대통령)은 이전부터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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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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