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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발주공사 주요 안전공종 '직접 시공'…고질적 하도급 관행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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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재발방지
'직접시공 확대 및 관리방안' 시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등 '하도급' 관행에 따른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시, 투자·출연기관 발주 건설현장의 '직접 시공'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직접 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공사를 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목·골조공사 등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종은 '직접 시공' 대상으로 지정해 입찰공고문에 명시한다.

이번 직접 시공 확대는 지난달 2일 오세훈 시장이 신림-봉천터널 현장방문에서 하도급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오 시장은 "공사현장의 안전문제가 대부분 하도급에서 생기고 있다"며 "직영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건설현장에선 여전히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건설 현장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고질적 하도급 관행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건설협회, 시공사, 외부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직접시공 확대 및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건설현장에서 시공책임과 위험부담을 하도급사에 전가해 부실시공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고질적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는 게 목표다.

주요 내용은 ▲공공발주 시 '직접 시공' 공종 지정 ▲대형공사 입찰 평가시 '직접 시공' 계획 비율 반영 ▲'직접 시공' 준수여부 점검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 대상 확대 ▲법령 개정 추진이다.

우선 서울시 및 투자·출연기관은 설계단계부터 '직접 시공' 대상 주요공종을 검토해 발주 전 원수급자가 반드시 '직접 시공' 해야 할 공종을 지정한다. 공사를 낙찰받은 원수급자(건설업자)는 공사 계약 후 공고문에 명시된 대로 직접 시공 계획서를 작성해 발주기관에 제출하고 해당 공종을 직접 시공해야 한다.

또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3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입찰 시 '직접 시공 계획 비율'에 대한 평가항목을 신설해 공사 참여업체들의 자발적인 직접 시공을 유도한다. 직접 시공 ▲50% 이상은 3점 ▲40% 이상은 2점 등 직접 시공 비율에 따라 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점검반 '공정건설지킴이'를 신설해 건설사가 제출한 '직접 시공 계획'을 현장에서 잘 이행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한다. 공사장 출입을 전자로 기록하는 '전자인력관리시스템', 근로자 노임지급현황, 안전교육일지, 4대보험가입 여부 등을 토대로 '직접 시공'과 불법 하도급을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자료=서울시] 2022.04.03 sungsoo@newspim.com

앞으로 '직접 시공' 비율이 50% 미만인 공사도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건설업자가 공공기관에 하도급 계약을 하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시공안전과 품질 확보 등을 판단하기 위해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를 열어 적정성을 평가·심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수급인 시공능력이 적정하지 않은 경우 ▲도급금액의 82% 이하 등 하도급 계약내용이 적정하지 않은 경우에만 적정성을 심사·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심사 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직접 시공'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한다. 현재 건설산업기본법에선 '직접 시공' 의무대상의 기준을 100억원 이하로, 시행령에선 70억원 미만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를 모두 100억원 미만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건의한다.

또한 도급금액에 따라 '직접 시공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것도 도급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공사는 일괄적으로 50% 이상 '직접 시공'이 적용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공사의 품질‧안전 확보를 위해 고질적인 하도급 관행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건설현장의 시공품질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공사도 책임지고 직접 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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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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