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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EX'로 올레드 대세 굳힌다...삼성은 추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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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부터 모든 OLED TV에 차세대 패널 적용
'꿈의 기술' 개인화 알고리즘 기술도 탑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 패널 'OLED.EX'로 TV용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삼성과 중국의 가쁜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기술력 우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부터 모든 OLED TV 패널에 OLED.EX를 적용할 예정이다.

OLED.EX는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를 30% 높이고 개개인 시청 패턴에 맞춰 더욱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한 차세대 TV 패널이다. 특히 TV 화질에 큰 영향을 주는 화면 밝기(휘도), 색 표현 등이 대폭 개선됐고 유기물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져 화면 테두리(베젤)도 기존보다 얇은 것이 특징이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美 필라델피아 인근에 위치한 베스트바이(BestBuy)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는 OLED.EX를 필두로 글로벌 OLED 시장 수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LG디스플레이의 TV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23.8%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이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차지해왔지만, LG디스플레이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기간 BOE 점유율은 20.6%에 그쳤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기준 OLED TV 패널을 230만대 판매했다. 분기 판매량 200만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OLED TV 패널 매출은 14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7600억원)로 2020년 4분기 대비 28%나 증가했다.

지난 2013년만 해도 OLED 시장에는 LG전자만 진출했었으나 이후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을 비롯해 유럽의 뱅앤올룹슨, 필립스 등이 시장에 진입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조만간 모든 OLED TV 패널을 OLED.EX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OLED.EX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4년 처음 구상한 뒤 수년간 실험을 거듭한 끝에 개발을 끝낸 '개인화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고객의 시청 패턴을 학습해 10년이 지나도 화질이 그대로 유지되게 하는 기술로, 그간 '꿈의 기술' 정도로 여겨졌으나 LG전자가 개발에 성공했다. OLED TV가 화면에 잔상이 남는 '번인' 등이 생기는 치명적인 결함을 상당 부분 해결한 것이다.

그간 LCD에 주력했던 삼성도 지난해 말 OLED 시장 진출로 기조를 바꿨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OLED TV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QD-OLED TV 65인치와 55인치 제품에 대한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은 크기가 한정적이고 해상도도 4K에 불과해 아직 LG디스플레이와 기술적 격차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OLED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실제 OLED 양산까지 이어지려면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TV용 대형 OLED 패널의 출하량은 총 1126만7000대로 전망되는데,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약 1000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8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경기 파주시,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올레드 EX 패널 양산에 들어가 20개 글로벌 TV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OLED.EX 패널만 해도 이미 다른 기업에서는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수준의 기술력"이라며 "다만 과거 LCD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빨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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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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