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왓챠 김효진 이사 "데이터 기반·과몰입 콘텐츠가 주특기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토종 OTT 왓챠 콘텐츠 담당 김효진 이사
콘텐츠 추천 기술 기반 스타트업서 대표주자로
"마니아 모이면 메이저 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니치(틈새를 뜻하는 이탈리아어)한 콘텐츠여도 메이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왓챠가 파고드는 길이죠."

국내 토종 동영상 OTT 플랫폼 왓챠의 김효진 콘텐츠 담당 이사의 얘기다. 지난 2011년 콘텐츠 별점 평가, 추천 서비스로 시작한 왓챠(현재 왓챠피디아)는 약 11년간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겪어왔다.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전 세계 콘텐츠 공룡들이 경합을 벌이는 국내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과몰입' 유발 콘텐츠를 선보이며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 왓챠의 키워드는 '데이터'와 '과몰입'…"데이터가 의사결정의 원천"

"2011년 라이브러리 콘텐츠 추천하는 기술로 왓챠피디아 시작해 2016년 초에 현 왓챠의 전신인 OTT 플랫폼 왓챠 플레이를 선보였고 지금은 비독점, 독점 콘텐츠부터 오리지널 제작까지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추천을 잘 했지만 지금은 어떤 콘텐츠 제작할지, 어떤 걸 가져와야 구독자들이 좋아할지 만족하실지 끊임없이 고민하죠. 언제나 시장에 잘 적응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유연한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게 저희 장점이 아닐까 해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효진 왓챠 콘텐츠 담당 이사. 2022.04.14 pangbin@newspim.com

왓챠가 처음 출범할 때만 해도 지금의 형태, 규모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다. 한 해에 국내 콘텐츠에만 몇 천억 대의 자본을 쏟아붓는 넷플릭스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엄연히 국내 토종으로서 인정받는 국내 주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엔 매출이 7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왓챠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예요.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죠. 수많은 구독자들의 선호를 담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게 추천 기술에도 적용이 되거든요. 두 번째는 좋은 서비스, 제품을 만든 구성원들이죠. 왓챠가 보유한 훌륭한 제품팀, 디자이너, 개발자들이 훌륭한 분들이라 그분들이 만들어낸 결과를 토대로 부족했지만 꾸준히 나아가고 있어요. 또 국내에서는 프로덕트를 잘 만드는 회사예요.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서 콘텐츠를 선보이고 무엇이든 먼저 도전해보려 하죠."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이 시작이었던 만큼 김효진 이사를 비롯해 구성원 전체의 연령대는 젊은 편이다. 20대, 30대가 주축이지만 김 이사는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 분야를 넓혀가며 전문가들을 영입해 조금 높아지긴 했다"면서 웃었다. 현재 왓챠가 선보이는 수많은 콘텐츠와 먼저 주목받는 '한화 이글스 클럽하우스' '좋좋소' 같은 작품을 하게 된 이유는 구독자들의 취향을 분명히 가리키는 데이터와 이 '젊은' 구성원들의 역할이 컸다.

"왓챠의 주특기는 '과몰입' 콘텐츠예요. 시청자들이 과몰입하게 하는 콘텐츠를 저희가 제일 열심히, 잘해야겠다 생각해요. '좋좋소'도 그렇고 모든 콘텐츠가 그렇죠. 워낙 많은 콘텐츠들이 공개되는 시장이다 보니 모두 다 챙겨보기는 사실 어려워요. OTT 종류는 물론이고 TV, 유튜브, 영화. 즐길 거리가 넘치는 가운데서도 특정한 분야에 과몰입할 수 있는 분들에게 어필하고 그들이 재밌어하는 걸 만드는 게 우리 콘텐츠의 전략이에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효진 왓챠 콘텐츠 담당 이사. 2022.04.14 pangbin@newspim.com

특히 유튜브 콘텐츠로 시작된 웹드라마 '좋좋소'는 다큐멘터리 형식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담으며 잔잔한 돌풍을 일으켰다. 그 결과 프랑스 칸 시리즈에 진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왓챠는 다큐를 잘한다'는 세간의 평에 김 이사는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고 싶다"고 답했다.

"다큐가 한국에서 메이저한 장르는 아니었어요. 니치해보이지만 그게 또 모이면 메이저가 될 수 있거든요. 영화도 너무 예술영화나 독립영화 같아 보여도 분명히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왓챠에서 먼저 가져와서 칸에서 인정받고 수상한 적도 있었고요. '좋좋소'는 칸 초청도 그렇지만 기존에 누구도 안해본 방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본 경험 때문에 의미가 커요. 유튜브 이과장님 채널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공동제작을 하게 되고 우리 오리지널로 가져온 과정 자체가요. 이런 방법론을 시도해본 플랫폼이 거의 없는 것 같거든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는 게 우리에겐 큰 배움이죠."

특히 김 이사는 왓챠의 강점인 데이터의 역할을 '누가 뭘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는 데 한정짓지 않았다. 그는 "이 사람이 관심 없어하고 싫어하는 것 빼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면서 왓챠가 지닌 데이터의 무한 '똑똑함'을 어필했다.

"2016년엔 IPTV에서 극장 동시개봉작만 팔릴 때였어요. 신작이 아니면 전혀 승산이 없었죠. 근데 그게 보고 싶은 걸 보여주는 곳이 없어서란 생각도 하게 됐어요. 이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좋아하는 걸 보여주면 반드시 시청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그게 데이터의 힘이고 추천의 의미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반드시 좋아할 것을 꺼내 보여주는 것. 또 하나는 이 사람이 관심 없어하고 싫어하는 것 빼주는 거예요. 추천 기술의 정교함도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걸 안보여주는 게 정말 커요. 어플에 들어왔을 때 뭘 보여주느냐가 서비스를 정의하죠."

칸 시리즈 핑크카펫에 입성한 왓챠 '좋좋소' 출연진(위), 오리지널 드라마 '시멘틱 에러' 스틸컷 [사진=왓챠]

이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은 앞서 언급한 다큐, 익스클루시브를 거쳐 오리지널 작품으로 과감하게 BL 장르에 도전하는 결과를 낳았다. 왓챠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시멘틱 에러'는 종영 후에도 긴 시간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이제는 국민 드라마는 나오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왓챠가 틈새시장을 끊임없이 공략하는 이유다.

"이제는 정말 전국민이 보는 콘텐츠는 거의 없다고 봐요. 아무리 잘돼도 40-50%의 시청자들이 본다? 손에 꼽겠죠. 마니아적인, 확실한 타겟층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사명처럼 됐어요. 마니아들이 모였을 때 그게 메이저가 된다고 생각하죠. 원론적인 얘기지만 BL이라 한다는 아니고 재밌으면 한다예요. 분명히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분들이 좋아하고 열광하게 만들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어요. 배우들은 원작의 싱크로율을 살려서 캐스팅했죠. 왓챠의 아들요? 저희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하. '시멘틱 에러' 출연진처럼 왓챠를 통해 좋은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 콘텐츠 제작‧배급‧수급까지…새로운 오픈 플랫폼 '왓챠 2.0'을 향해

2013년 왓챠에 입사한 김 이사는 컴퓨터 통신 공학을 전공한 '이과생' 출신이다. IT와 콘텐츠 관련 업무를 모두 겪어봤지만 스스로를 '이과 사람'으로 분류했다. 그럼에도 그가 현재의 콘텐츠 업계에서 오래 몸담고 전문성을 갖게 된 건 그만의 '과몰입'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향을 봐선 지금도 완전 이과 사람이에요. 숫자, 데이터 보는 거, 그래프 그리는 거 좋아하고 논리적 대화를 주로 나누죠. 콘텐츠 제작을 할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었지만 그 이면에는 콘텐츠 자체를 좋아하고 굉장히 몰입하는 면도 있었어요. 영화 감상평을 1400개가 넘게 남기고 만화책을 워낙 좋아해서 집의 벽 전체를 빼곡히 채울 정도로요. 그런 백그라운드가 좀 있었죠."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효진 왓챠 콘텐츠 담당 이사. 2022.04.14 pangbin@newspim.com

김 이사에 따르면 왓챠는 어떤 선입견도 마다하고 구성원들이 '재밌다'고 느끼고 데이터가 증명하면 결정한다. '마이너하지만 메이저한' 힘은 바로 거기에서 나온다. 왓챠에서 먼저 주목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거나,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은 경우는 이미 많다. 배급 영화 중에선 '아네트'와 '티탄'이 그랬다. 두 작품은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영화 배급을 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죠. 향후엔 '에프터양'이라는 작품이 기대돼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는데 애플TV+ '파친코' 연출하신 코고나다 감독작이에요. 올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중에 '노키득존'이나 '인사이드 리릭스' 같은 작품도 굉장히 특별하고 특이한 작품이 될 거라고 봐요. 어떤 제약도 없이 맘 편히 낄낄대고 웃을 수 있는, 또 본격적으로 노래의 가사를 이야기하는 새로움이 있는 콘텐츠죠. 음악보다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리메이크를 하는 특이한 구성이라. 진지하면서도 위트가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요."

왓챠는 올해 '왓챠 2.0'의 출범을 예고하며 현재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웹툰, OST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오픈 플랫폼 도약을 선언했다. 김 이사는 "한 곳에서 본인 취향에 딱 맞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가치와 즐거움이 더 커질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창출을 기대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얘기하는데 유저 입장에서 보면 각자 따로 즐겨도 되는 것들이지만 웹툰, 음악, 영상을 한꺼번에 추천을 받아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콘텐츠의 가치가 훨씬 커지고 즐거움도 증폭될 거란 생각을 해요. 단순히 영화를 보고 OST를 듣고 웹툰 보고 하는 것들을 묶어서 콘텐츠에 쓰는 시간이 늘어나는 거고 과몰입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죠. 고객들이 그런 가치를 가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게 저희한텐 중요한 목표예요. 2.0을 잘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오리지널, 제작, 수급 모두 똑똑하게 해나가야죠."

◇ 왓챠 김효진 이사 약력

▲1986년 생 ▲고려대학교 컴퓨터통신공학부, 금융공학 연계전공 ▲2013년 왓챠 입사 ▲왓챠 사업개발 팀장 ▲왓챠 콘텐츠 팀장 ▲왓챠 프로덕트 매니저 ▲왓챠 콘텐츠 사업 담당 이사(現)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