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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니로 EV 사전계약…4852만원·5133만원 2개 트림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0:38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0:38

1회 충전으로 401km 주행 가능…고급 편의사양도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는 3일 '디 올 뉴 기아 니로' 전기차 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은 에어와 어스 등 2개 트림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에어 4852만원, 어스 5133만원이다.

신형 니로 EV는 최대 출력 150kW와 최대 토크 255Nm의 전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1회 충전으로 401km 주행이 가능하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해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전비 향상에 기여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 신형 니로 EV [사진=기아] 2022.05.03 jun897@newspim.com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도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됐다.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PEDAL 모드도 탑재됐다.

신형 니로 EV는 전장 4420m, 축간거리 2720mm, 전폭 1825mm, 전고 1570mm 등 1세대 니로 EV 대비 커진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은 시트 착좌 자세 최적화와 등받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2열 6대 4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니로 대비 24ℓ 확대한 475ℓ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동시스템 내에도 20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했다.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인 HDA 2,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인 기아 페이를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시티 스케이프 그린 등 총 7종이다. 내장 색상은 ▲차콜 ▲페트롤 외에 니로 EV 전용 ▲라이트 그레이 투톤을 포함 총 3종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사전계약 후 이벤트 응모를 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 한정판으로 제작한 '퀀텀 니로 에디션' 트레킹화를 증정한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 EV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델로, 우수한 주행거리와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드리게 될 것"이라며 "합리적이면서도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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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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