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7개 보험사가 흔들린다...재무건전성 RBC 기준 '이하'로 떨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손보 RBC 150% 하회...다수 보험사 권고치 붕괴
내년 새 건전성 제도선 금리 변동성 영향 줄어
"금리 급등 속 시한부 규제 갇혀...규제 유연화 필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한화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당국 권고치인 150%를 하회하면서 재무건전성 위기가 현실화됐다. 이를 시작으로 150% 선이 무너지는 보험사가 다수 나오고 법정 기준(100%) 마저 위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년이면 사라질 규제 임에도 금리가 갑자기 뛰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에 업계에선 건전성 개선 조치를 유예하는 등 규제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지난 3월 말 RBC비율은 122.8%로 전년 말 대비 54.1%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작년 말 기준 150% 미만을 기록한 보험사는 부실금융기관 기로에 섰던 MG손해보험이 유일했다.

RBC는 재무 건전성 지표다. 일시에 보험금 지급 요청이 들어왔을 때 지급할 수 있느냐를 보여준다. 수치가 높을수록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지만 금융당국은 선제적 관리를 위해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2022.05.16 yrchoi@newspim.com

한화손보 외에도 150%가 깨진 보험사가 다수 나올 전망이다. 이날 공시를 앞둔 NH농협생명, DGB생명, DB생명 등이 유력하다. 한국기업평가는 흥국화재, 흥국생명, KDB생명까지 포함해 총 7개 보험사가 150%를 하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대형사들의 경우 평균 20~30%p씩 RBC가 떨어진 가운데 삼성생명이 가장 큰 하락폭(58.6%p)을 나타냈다. 한화생명(161.0%), KB손해보험(162.3%) 등 턱걸이를 한 곳도 나왔다. 건전성 위기가 일부 보험사의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금리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안전한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여기서 거둔 이익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금리 상승으로 보유한 채권 가치가 뚝뚝 떨어졌다.

특히 올 초 금리가 급등하면서 2~3개월 가량 걸리는 자본확충으로 RBC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올 들어 3개월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p 가까이 올라 지난해 상승분을 뛰어넘었다.

문제는 RBC가 '시한부 규제'라는 점이다. 내년 새 건전성 제도(K-ICS)가 도입되면 금리가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RBC 제도는 자산만 시가평가해 금리가 상승하면 부채와의 괴리가 커지는 반면 K-ICS에선 자산과 부채 모두 시가 평가해 금리로 인한 변동성이 줄어든다.

이에 업계에선 규제 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내년이면 사라질 규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금리 상승은 보험사에 호재인데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RBC 하락으로 자본확충 부담이 과중해지고 있다"며 "지금처럼 금리가 오르면 법정 기준 밑으로 추락하는 보험사도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한 긴급 회동에서도 건의사항이 빗발쳤다. ▲K-ICS 조기도입 ▲RBC비율 하락시 건전성 개선 조치 유예 ▲자본을 더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현 RBC 제도 보안 등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새 제도 도입을 앞둔 과도기에 금리가 이렇게 급등하리라는 것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내부 요인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인 만큼 탄력적인 규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