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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좋은데 한강가자"...서울시, 한강공원 문화공간 3선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06:00

서울함공원·뚝섬자벌레·광진교8번가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남녀노소 함께 방문하기 좋은 한강공원의 문화공간을 20일 소개했다.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비롯해 30여년간 우리 바다를 지키고 퇴역한 함정 총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 [사진=서울시]

핵심 시설인 서울함은 한강 수상에 정박한 상태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층별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해군의 함상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일몰 시 한강의 석양과 군함이 어우러져 이색 포토존이 된다. '참수리(고속정)'과 '잠수정'은 육상에 거치돼 다양한 종류의 군함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을 더욱 즐겁게 할 프로그램으로 ▲도슨트 해설 ▲해군복 체험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있다.

운영시간은 화~금 오전 10시~오후 7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뚝섬 한강공원에는 전시·체험 등 문화 활동을 즐기며 휴식, 독서, 공부 등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뚝섬 자벌레'가 있다.

뚝섬 자벌레 내부 공간인 '서울생각마루'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하거나,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 형태로 공부, 작업, 모임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1층과 2층에는 약 5000권의 장서가 준비돼 있다.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뚝섬 자벌레까지 연결되는 통로 공간에는 한강의 변화상을 1940~2020년대의 사진·영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한강의 어제와 오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시까지다.

광진교에는 '광진교8번가'가 있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소규모 전시와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식공간이다.

광진교8번가의 라운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재즈를 주제로 한 감각적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임화진 작가의 '재즈 그래픽'전시가 열린다. 오는 31일까지는 ▲마스크 스트랩 체인비즈 만들기 ▲마음 엽서 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에서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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