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손실보상 소급적용 약속 지켜야…추경 바로잡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1:03

"추경 어디에도 소급적용 없어"
"與 공약 뒤집겠다는 것인가"

[서울=뉴스핌] 조재완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반쪽짜리 추경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은 국민의힘의 당론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급적용이 빠진 보상은 반쪽짜리라고 했지만, 추경안 어디에도 소급적용 내용은 없다. 공약을 뒤집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25 kilroy023@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첫 추경안이 정부 슬로건처럼 코로나 완전 극복과 민생안전지원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며 "여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협의 중이지만 국민의힘과 정부는 원안만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과감한 채무 조정과 손실보전과 소급적용은 물론, 차등지원 해소를 위한 형평성 보완, 가파른 경유가격 인상에 따른 화물차주 지원 등 그 어느 것 하나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세"라며 "지출 구조조정으로 싹둑 잘라낸 호남, 강원, 춘천 지역별 SOC 예산과 복지, 국방분야 예산 삭감은 말할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실한 정부 여당의 원안을 고치고 채워서 추경안을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며 "여러 번 강조해왔지만 무엇보다 이번 기회에 코로나로 인한 채무 조정 등 과감한 금융 지원과 함께 손실 소급적용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발표가 예상대로 인상된다면 가뜩이나 어령누 분들의 대출이자 부담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더 두텁고 더 폭넓은 추경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코로나 채무는 획기적으로 조정하고, 신규 대출과 대출 제한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은 보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소실보상 소급적용 대국민 약속을 지키겠다"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의 형평성을 맞추겠다.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삭감한 지출 구조조정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적 시한 내 국회의장단 선출을 거부한 국민의힘 발목잡기는 입법부 공백을 초래하고, 이는 곧바로 민생 공백으로 이어질 것을 경고한다"면서 "국민의힘이 국회법을 어겨가며 후반기 원구성을 정략적으로 악용할 때가 아니란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