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임금피크제 제동] 증권업계 "계약직 대다수, 영향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액 연봉 계약직 대다수...정규직 미미
임금피크제 적용 인력 적어...영향력 적어
희망퇴직금 재산정시 노사간 협의필요

[서울=뉴스핌] 김신정·김준희·이은혜 기자 = 대법원이 연령을 근거로 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결하자, 금융투자업계는 노사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투업계 특성상 고액 연봉 계약직들이 대부분이어서 임금피크제 적용 인력이 많지 않다. 이에 따라 대법원 판결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증권사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조만간 임금피크제를 놓고 노사협의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업종 특성상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이 많지 않다. 대부분이 임금피크제 적용 전에 희망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여의도 증권가.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A증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금 산정에 대해 노사간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기간 동안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이 산정되다보니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B증권사도 "현재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연령별로 차등 지급하는 타사와 달리 성과연동형이라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하는 임금피크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금피크제가 무효가 될 경우 노사간 합의가 우선돼야 하지만 일단 회사측의 일시적 부담금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55세까지 직장에 다니다 56세 되는해 희망퇴직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일시적 퇴직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가 일정한 연령(만 55세)에 도달하는 시점부터 만 60세 정년까지 임금을 점차 깎는 대신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그동안 노조측 일각에선 기업이 고령자의 고용불안 해소가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가 아닌 임금피크제를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낮추는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C증권사는 이날 대법원 판결로 임금피크제 관련 내용을 수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D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전반적으로 재정비에 들어가면 기준 같은 것이 생길 것이고 이에 맞춰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증권사는 "노무팀에서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해석에 들어갔다"며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이 많지 않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고액 연봉 계약직이 많고, 이직이 자유로운 업종 특성상 정년을 채우거나 임금피크제 적용을 원하는 직원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투자자문사, 운용사 등 다른 업종으로의 이직도 자유로워 임금피크제가 낯선 업종 중 하나"라고 말했다.

F증권사는 "회사내 임금피크제 대상자가 거의 없다"며 "관련 부서에서 노사 합의를 통해 재수정될 부분이 있다면 수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