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국무 "중국, 시진핑 체제에서 더 억압적·공격적으로 변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이 최대 도전과제"...신냉전 추구 안 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을 미국과 동맹국의 최대 도전과제로 지목한 뒤 중국의 공격적 행동을 제한하기 위한 전략적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대중 강공책을 예고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6일(현지시각) 조지워싱턴대학 연설에서 미국의 자체 경쟁력 강화, 동맹 규합을 통한 협공, 중국과의 경쟁을 핵심 대중국 전략으로 제시했다.

당초 5일 예정이었던 이번 연설은 블링컨 장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이날로 미뤄졌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지속돼도 국제질서의 가장 심각한 장기 도전은 중국이라면서, 미국은 이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5.27 kwonjiun@newspim.com

그는 중국의 변화는 국제 질서가 제공한 안정성과 기회에 의해 가능했던 것으로, 전 세계에서 중국이 이러한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곳이란 데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이 이러한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법, 합의, 원칙, 기구를 강화하는 게 아니라 이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 블링컨 장관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에서 중국 공산당이 "더욱 억압적이고 더욱 공격적으로 됐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와 이를 위한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면서 "중국의 비전은 지난 75년간 세계의 많은 진보를 지속한 보편적 가치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은 예상할 수 있는 미래에 서로를 상대해야 한다"며 "(중국은) 오늘날 미국이 역사상 가진 어떤 것보다 복잡하고 중요한 관계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은 충돌이나 신냉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둘 모두를 피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주요 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을 봉쇄하거나 중단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블링컨 장관은 지금과 같은 일촉즉발의 시기에 외교는 필수적 요소라면서 "미국은 모든 범위의 문제에 대해 중국과 직접 소통을 늘릴 준비가 돼 있으며, 그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이 궤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따라서 우리는 자유롭고 포용적인 국제 시스템을 위한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을 둘러싼 전략적 환경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10년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본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을 '투자, 제휴, 경쟁' 세 단어로 요약했다. 이와 함께 경쟁력, 혁신, 민주주의라는 미국의 강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하나의 중국이라는 정책 약속을 지키고 있고,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변한 것은 미국의 정책이 아니라 점점 대만에 강압적인 중국이라면서 다른 나라와의 관계 차단, 국제기구 참여 봉쇄, 대만해협의 군사적 행동 등을 언급한 뒤 "이런 말과 행동은 지역을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중국이 제기한 도전의 규모와 범위는 이전에 우리가 본 적이 없는 미국의 외교를 시험할 것"이라며 여러 이슈와 지역에 걸쳐 정책을 조정하고 이행할 '차이나 하우스'를 국무부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연설은 바이든 정부 출범 16개월만에 나온 대중국 전략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