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당·정·대 모임 '민들레' 부적절...15일 발족 하지말라 전달"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09:45

"당의 공식 당·정 협의체와 별도 운영"
"국민 오해 받을 수 있는 모임은 부적절"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한 당·정·대 모임인 '민들레(민심들어볼레)'를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당의 공식적인 당·정협의체가 있어서 별도로 국민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모임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09 kilroy023@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단순한 공부 모임은 장려해야 한다. 의원들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된다. 원내대표로서 그런 공부 모임을 저는 장려하고 또 그런 공부 모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의원들의 역량이 커진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공식적인 당정협의체가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이 친윤계 모임이라고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아마 취재에 응한 의원들이 잘못 얘기한 것 같다"며 "순수한 공부 모임 그다음에 오픈 플랫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부 모임이다 이렇게 들었다. 그런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게 공식적인 당·정협의체와 별도로 운영되는 것처럼 비쳤다"고 했다.

이어 "자칫 잘못하면 계파 얘기가 나올 수 있고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저는 방해가 된다고 본다"며 "과거에 박근혜 정부 때나 이명박 정부 때도 소위 말하는 이런 모임들이 있었는데, 이게 당의 분열로 이어져서 다음 정권 연장의 실패로 이어진 예가 많고 당이 몰락의 길로 간 예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사안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뒤로 확인해 보니까 순수한 공부 모임이더라.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이게 공부 모임을 넘어선 것처럼 비쳐진다"며 "당내에 이런 식으로 비칠 수 있는 단순한 공부 모임 이상으로 비칠 수 있는 모임은 자제하고 지양하는 것이 맞고, 이건 자칫하면 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에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런 의도가 있는 모임이라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의원한테 확인해 보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름이 거론된 여러 의원들, 물론 장 의원하고도 통화했다"며 "기사가 오버해서 나간 거다 이렇게 다 얘기하더라.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 15일에 발족은 안 하는 게 좋겠다는 제 의견은 전달했다"고 답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