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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뉴욕증시 상폐...사업 정상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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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 이하 '디디')이 결국 뉴욕 증시에서 상장폐지됐다.

니케이아시아 중문판 등 복수 매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간)은 디디의 뉴욕즉권거래소 내 최후의 거래일이었다. 이날 디디는 2.29달러로 거래 마감했다.

마지막 거래일 종가는 상장 공모가 14달러 대비 83.64% 하락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680억 달러(약 87조 2780억 원)에서 568억 달러 줄어든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돈으로 73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사진=바이두(百度)]

 

디디의 뉴욕증시 상장폐지는 중국 당국의 압박에 따른 결과다.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 당국은 디디에 미 증시 상장 자제를 주문했었다. 디디추싱은 그러나 44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 하에 지난해 6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기업공개(IPO)를 강행했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 증시에 발을 들인 디디에 대해 중국 당국은 즉각 규제 칼날을 들이밀었다. 상장 이틀 뒤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회사에 대한 보안 조사를 개시했다.

CAC는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보안 위험에 대비하고 국가 안보와 공공 이익을 지키기 위해 디디추싱에 대한 네트워크 보안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기간 동안 디디의 신규 가입자 모집을 금지하고 이틀 뒤인 4일에는 각 앱스토어들에 대해 디디추싱 앱을 제공 목록에서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 운전기사 처우를 개선하고 시장 과독점을 억제한다는 명목으로 디디에 대해 전방위적인 규제를 가했다.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 속에 디디 수익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디디가 지난 4월 발표한 전년도 4분기 및 2021년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407억 7700만 위안에 그쳤다.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의 72억 2100만 위안에서 94% 이상 줄어들면서 3억 83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디디의 2021년 매출은 1738억 2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무려 370% 가량 급감하며 500억 위안 규모의 적자를 냈다.

디디가 자진 상폐를 결정한 것은 상장 이후 반년이 지난 지난해 12월이다. 디디 측은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자진 상폐 의사를 결정한 데 이어 올해 5월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폐 안건을 의결했다.

뉴욕 증시에서 자진 상폐한 디디가 홍콩증시 재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디가 곧 사업 정상화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 증시에서의 자진 상폐를 계기로 중국 정부의 화를 잠재우고, 특히 최근 경기 하향 압박 속에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니케이아시아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 디디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인터넷 보안 조사가 곧 끝날 것이라며 상장폐지 이후 빠르면 금주 금요일(17일) 전에 디디 앱이 중국 내 앱스토어에 입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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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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