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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값 올린 롯데·빙그레, '여름 장사' 격돌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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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올 초 가격 인상...여름 성수기 준비 박차
통합 롯데제과 출범에 빙과시장 양강체제 본격화
1분기는 '빙그레+해태'가 앞서...여름 효과는 '아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올 초 나란히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 빙과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고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내달부터 롯데연합(롯데제과+롯데푸드)과 빙그레연합(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으로 빙과시장이 재편이 본격화되는 만큼 양강 대결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수익성 제고' 마친 빙과업계, 여름 무더위 예고에 기대감 

20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아이스크림 등 주요 빙과업체들은 지난 2월~4월 원부자재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총대를 멘 빙그레는 지난 3월 메로나의 소매점 판매가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고 롯데제과는 스크류바 죠스바의 판매가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 해태아이스크림과 롯데푸드도 연이어 제품가격 조정을 마쳤다.

가격인상으로 수익성 제고를 마친 빙과업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예년대비 올해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되는 등 계절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여름 장사품목인 빙과류 매출은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제과는 6~8월 빙과류 매출이 전체 빙과류 매출의 약 40%를 빙그레는 같은 기간 빙과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022.06.20 romeok@newspim.com

롯데제과는 최근 빙과제품 '설레임'의 우유함량을 증량하고 뚜껑을 변경하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 설레임 광고모델로는 방송인 이미주를 발탁, 새 광고캠페인을 선보였다. 또한 대표 빙과제품인 월드콘을 우유 및 바닐라 함량을 2배 늘린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내달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롯데제과는 통합과 동시에 빙과조직을 합치고 브랜드를 재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합병이후 빙과 사업에 대한 생산, 물류, 영업 등 중복요소를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동시에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성수기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도 여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메로나를 의인화한 캐릭터 '옹떼 메로나 부르쟝' 공작을 앞세운 영상광고를 내놓는 등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가 기존에 진행해온 부캐(부캐릭터) 세계관을 통해 젊은 세대를 공략한 것이다.

대표 빙과제품의 브랜드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메로나, 슈퍼콘 등 주요 아이스크림 브랜드 광고를 실시하고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빙과 성적표는 '빙그레+해태'가 앞서...'통합 롯데제과'와 엎치락 뒤치락

올해는 빙과업계가 양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달 통합 롯데제과(롯데제과+롯데푸드)가 출범하면서 국내 빙과시장은 통합 롯데제과와 빙그레 연합(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된다.

통합롯데제과와 빙그레 연합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선두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롯데연합이 45.2%(롯데제과 30,6%, 롯데푸드 14.6%)를 기록해 빙그레(28.0%), 해태아이스크림(12.3%)를 합친 점유율(40.3%)보다 높게 나타났다. 롯데연합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올 초 성적표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이 앞질렀다. 올해 1분기 빙그레의 빙과부문 매출액(998억원)과 해태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81억원)의 합계는 12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빙과부문 매출액 합계는 1148억원으로 각각 롯데제과 736억원, 롯데푸드 41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이 롯데연합을 넘어선 셈이다.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사진=뉴스핌DB]

다만 아직 빙과업계의 무더위 효과는 뚜렷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지난달 빙과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가량 소폭 늘었고 빙그레는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5월 초 이른 더위가 있었기 때문에 매출 변화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아이스크림 매출은 날씨가 좌우하는 면이 있다"며 "여름에 잘 나가는 제품 생산을 늘리는 등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날씨는 변수가 크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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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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