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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주요국 정상회의서 "2030년까지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기사입력 : 2022년06월18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06월18일 08:38

바이든 美 대통령 주최 주요경제국포럼 참석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 포럼에서 "2030년까지 무공해차를 450만대 이상 보급하겠다"며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2.06.18 dream@newspim.com

이 포럼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코펜하겐 기후총회(COP15) 성공 개최 ▲청정에너지 보급 ▲온실가스 감축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09년 3월에 만든 협의체로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G20 회원국과 주요 개도국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행, 그 이상(Implementation Plus)'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미국, EU, 호주, 일본 등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본회의 발언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원전·재생에너지 활용 ▲탈탄소 산업구조 전환 ▲녹색기술 육성 등 우리의 기후대응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의장국인 미국이 제시한 기후변화 대응 5대 공동목표를 높이 평가하고, 이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기여방안을 설명했다. 5대 공공목표는 ① 무공해차(ZEV) 보급 ② 메탄 감축 ③ 청정에너지 기술 촉진 ④ 녹색 해운 ⑤ 식량안보 5가지다.

지난 17일 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화상 정상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2.06.18 dream@newspim.com

한 총리는 "전 세계적 무공해차 보급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NDC에 명시한 대로 2030년까지 무공해차를 450만대 이상 보급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메탄서약(GMP) 가입국으로서 농축산·폐기물·에너지 부문의 메탄감축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정에너지 도입 촉진 ▲해운 부문 탈탄소화 ▲식량안보 관련 국제협력의 지속을 희망하고,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기후변화 관련 정상회의인 이번 주요경제국포럼(MEF)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 의지와 역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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