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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장마철 인삼재배농가 병해 방제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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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위주 약제 살포·해가림시설 보수·배수로 정비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풍기인삼연구소)이 본격적인 장마철 대비 인삼 재배농가에 탄저병, 점무늬병 등 철저한 병해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예방위주 약제 살포와 해가림시설 보수,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풍기인삼연구소는 지난 14일과 21일 영주, 봉화, 안동 3개 지역 총 12개 인삼밭에 대해 표본 조사를 펼쳤다.

조사 결과 고온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탄저병은 지난해(25~27%) 보다 발병율이 2~3%로 낮았으며, 점무늬병도 지난해(3~5%) 보다 낮은 0.4~0.6%의 발병률을 보였다.

다만 탄저병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갑자기 병이 진전돼 조기낙엽을 유발하는데 포자가 빗방울과 함께 인삼 잎으로 튀어 올라 전파되므로 비가 2~3일 계속해서 오는 장마기간에 심하게 발병한다.

장마기에 인삼포장에서 급격하게 발생하는 점무늬병(왼쪽)과 탄저병.[사진=경북도]2022.06.24 nulcheon@newspim.com

농업기술원은 비가 온 후 즉시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점무늬병은 인삼밭 가장자리에 방풍망을 그대로 막아둬 포장 안에 통풍이 불량한 곳에 많이 발생하므로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탄저병과 점무늬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약제를 잘 선택해 방제할 것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원은 탄저병과 점무늬병은 해가림용 차광망을 통해 유입되는 빗물을 막기만 해도 병해 발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며 장마 전, 장마기간 동안에 수시로 해가림 피복물을 팽팽하게 해주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마 이후 예상되는 폭염에는 인삼이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차광망을 정비하고 고온 노출에 의한 조직의 괴사와 수분흡수 능력 부족에 따른 고사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인삼은 해가림 차광시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여름철 온도가 25~30℃에 과습하고 통풍이 불량할 경우 점무늬병의 발생이 많고, 강우시 탄저병의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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