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준공단지 외부기관 안전점검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4:18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4:19

최익훈 대표 "안전 최우선 현장 문화 복원"
시공중인 아이파크 단지도 안전점검 실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아이파크 준공단지에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7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아이파크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아이파크의 안전과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기 위한 행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지난 5월 23일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2.06.29 sungsoo@newspim.com

최 대표는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서 "저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안전과 품질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임을 알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절대 작업하지 말고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과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건축구조 분야 최고 기술등급과 공신력을 갖춘 전문단체인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준공한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도 진행 중이다.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여가구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단지별 협의를 거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검토위원, 자문위원과 함께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할 책임기술자, 분야별 기술자가 참여한다.

점검 이후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 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제시안을 담은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총 73개 단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부터 약 1개월간 입주를 앞둔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 조합에서 선정한 외부 안전진단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수행했다. 조합원 및 수분양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도면 검토부터 5개 모든 동의 비파괴 검사로 건물의 압축강도 확인, 피복두께 확인을 위한 철근 탐사, 수직 및 수평변위 등 세밀한 점검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종합평가 A급으로 판정돼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지난 5월에는 안전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추가 영입했다. 박용현 품질혁신실장은 건축구조 박사 학위와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갖췄다. 또한 주택 뿐만 아니라 난이도 높은 기업 사옥 및 호텔 등의 구조기술을 담당해온 구조분야 전문가다.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은 국내 주택, 관공서, 인프라 현장 및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풍부한 안전관리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사전작업 허가제 도입 등 약 30여년간 안전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쇄신도 추진 중이다. 위험관리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설계안전성검토를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시공 전 단계에 걸쳐 사전 예방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