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는 8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헌트'가 이정재의 감독이자 배우로서의 온 & 오프 스틸을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데뷔 30년 차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각본부터 연출, 연기, 제작까지 모두 직접 소화했다.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이 가운데 공개된 이정재의 온 & 오프 스틸은 감독 이정재와 배우 이정재의 상반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먼저 감독 이정재의 스틸은 수많은 스태프 속에 둘러싸여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꼼꼼하게 카메라에 담긴 모습을 모니터하거나, 스태프들과 촬영 장면에 대해 회의하는 면면 등은 이정재 감독의 진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이정재 감독은 연기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 스태프들이 참여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라고 전한 이정재는 촬영팀, 무술팀, 의상팀, 미술팀 등 스태프들과 수많은 회의를 거듭하며 한 컷 한 컷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뿐만 아니라, "감독 이정재와 배우 이정재는 의상부터 다르다"는 배우 전혜진의 말처럼,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나타나 친근한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반면 배우 이정재의 스틸은 13년 차 요원'박평호'로 완벽하게 몰입해 눈빛과 분위기까지 달라진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박평호'를 표현하는 반듯한의상부터, 스파이 '동림'을 맹렬하게 추적하는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정재는 "관객분들에게 '박평호'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라는 것을 잘 설명해 드리는 것이 가장중요했다"며 입체적인 내면 연기를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감독 이정재와 배우 이정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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