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다시 늘어난 학생 확진자…서울, 전주보다 2.6배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09:30

교직원 342명 확진…전주보다 197명 증가
"다음 주부터 방학 시작…방역체계 점검 예정"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이 258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는 전주보다 약 2.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서울의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2587명이다. 전주 학생 확진자 988명보다 1599명이 늘었으며 2주 전 829명보다 1758명이 늘었다. 

아름중 제2캠퍼스에 등교하는 학생들.[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7.11 goongeen@newspim.com

지난 5월 둘째 주 학생 확진자 3647명에서 셋째 주 2447명, 같은 달 넷째 주에는 1545명이 발생하면서 감소세에 들어섰다. 다섯째 주에는 958명이 집계돼 개학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학생 확진자도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달 첫째 주에 834명이 발생했으며 둘째 주에 722명이 집계돼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셋째 주에 확진자 829명이 발생해 다소 늘었고 넷째 주 988명, 지난주 2587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3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678명, 고등학생 506명, 유치원생 78명 순이었다.

지난주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28.6명이다. 지난 5월 둘째 주 40.2명에서 셋째 주 27.0명, 넷째 주 16.9명, 다섯째 주 10.4명, 지난달 첫째 주 9.2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달 둘째 주에는 8.0명으로 나타나 새 학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셋째 주 9.2명, 넷째 주 11.0명, 지난주 28.6명이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37만998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2587명이 치료 중이며 37만7393명이 격리해제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전주보다 약 2.25배 증가한 342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만7802명으로 342명이 치료 중이고 3만7460명이 격리해제됐다.

이같이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 비율도 9%대에 진입했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학생·교직원) 비율은 직전 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9.3%였다.

지난 5월 넷째 주 9.2%로 집계됐고 같은 달 다섯째 주에는 7.3%로 줄었다. 지난달 첫째 주 9.3%로 다소 상승했다가 둘째 주 8.8%로 감소했다. 셋째 주 8.9%로 다시 증가했다가 넷째 주 7.2%로 감소했다. 지난주 2.1%포인트 상승한 9.3%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전날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학생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방역당국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기존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대부분 학교에서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데, 방학 기간에 2학기 학생들의 학사와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학기 등교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치였던 3월에도 등교했으니 2학기에도 최대한 등교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코로나 확산세 추이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a1@newspim.co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