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중국증시 A주 나홀로 강세장 더 간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2:26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2:26

이익 실현, 단기 급반등 후 숨고르기
코로나 방역 호전 A주 증시 회복 호재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7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3300포인트 대가 무너지면서 4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 본토 증시 단기 상승 랠리가 막을 내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기준 4월 26일 2886포인트로 바닥을 확인한 뒤 거의 세달 가까이 글로벌 증시중 나홀로 호황장을 보여왔다. 지수는 6월 말 3400포인트 대를 회복한 뒤 7월 초를 피크로 하락세로 반전, 급기야 다시 3200포인트 대로 밀려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12일 전날 보다 32.11포인트(0.97%) 내린 3281.47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2022년 2분기와 상반기 경제 성장 지표 발표를 이틀 앞두고 7월 13일에도 불안정한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 직전 저점 2863 포인트(4월 26일 장중)를 바닥으로 되반등한 상승장이 마감된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당수 기관및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나홀로 랠리의 마감이라기 보다는 단기 이익 실현 매물에 따른 조정국면으로 보인다며 A주 증시 후반 시황을 여전히 밝게 점치고 있다.

현재 중국 증시는 2개월 여의 숨가쁜 반등 후에 추가 상승의 여력이 달리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7월 12일 3300위안 대가 재차 붕괴하면서 투자자들은 2022년 하반기 A주 주식 운영과 시장 향배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7월 13일 오전 상하이지수 차트. [사진=텐센트재경 캡처].  2022.07.13 chk@newspim.com

이에대해 화시(华西)증권은 4월 말 이후 두달여간의 단기 반등을 통해 A주 전체 밸류에이션이 최근 10년 중위권 부근으로 회귀한데 따른 가격 압력으로 변동성 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 방역 형세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A주가 크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팡정(方正)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지수가 저점 2863포인트에서 반등한 이후 시장에 이익실현 매물이 쌓였다며 최근의 주가 반락을 이의 소화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정정도 매물 압력이 해소되고 나면 시황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신(中信)증권 분석가는 2022년 상반기 실적이 업종 별로 편차가 컸다며 최근의 A주 약세 변동성을 섹터와 산업간의 자금 이동에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여기에다 외부의 시장 교란 요인이 점점 증가하면서 주가 단기 급등 이후 투자 심리가 한층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 분석가는 밝혔다.

대다수 중국 증시 기관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다양한 주가 교란 요인에 의해 A주 주가가 영향을 받겠지만 A주의 큰 시장 추세로 볼때는 중국 증시 전망이 결코 어둡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국태군안증권 분석가는 그동안 미국 등 글로벌  경제 침체 전망하에 A주가 나홀로 강세장을 보였다며 최근 들어 A주의 소비와 의료 및 과기 성장주 섹타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분석가는 코로나 이후 중국 경제 회복과 정책적 호재가 A주를 지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