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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4:10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08:57

오늘 저녁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친선대사 임명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축구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Global Goodwill Ambassador)로 임명된다.

WFP 한국사무소는 13일 토트넘과 '팀 K리그'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에 앞서 오후 6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 임명식은 쿠팡플레이 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Global Goodwill Ambassador)로 임명되는 축구 스타 손흥민(30·토트넘). 2022.07.13 [사진=WFP]

WFP는 매년 1억명 이상에 식량 지원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인도주의 기관이다. 202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WFP는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와 영향력으로 배고픈 채 잠이 드는 수백만 명의 어려움에 대해 조명하고, 배고픔을 끝내기 위해 전 세계가 행동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WFP의 활동을 보여주는 영상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이 영상에는 WFP가 식량으로 생명을 구하고 유엔 최고의 수송 기관임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구호 현장과 경기에서 손흥민의 빠른 움직임, 가장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모습들이 나왔다.

그는 WFP를 통해 "10대부터 가족과 떨어져 오랜 외국 생활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이를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로 잘 헤쳐온 저의 지난 경험들이 전 세계에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분쟁, 재난, 기후 변화의 영향에 놓인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응원한다. 축구장에서 펼쳐진 저의 열정과 용기는 WFP가 지원하는 다양한 필드와 지역을 넘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우리는 축구계의 진정한 스타인 손흥민을 WFP의 가족으로 맞이해 매우 기쁘다. 그와 한 팀이 돼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는 우리의 결의를 더 확고히 한다"면서 "손흥민은 중대한 시기이자 전례 없는 숫자인 3억4500만명의 사람들이 심각한 굶주림에 놓이기 직전이며, 8억2800만명의 사람들이 매일 밤 배고픈 채 잠이 드는 상황에 WFP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의 연민과 관심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WFP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하는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 세계적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사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WFP 한국사무소 윤선희 소장은 "손흥민의 메시지는 특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은 자긍심을 준다. 한때 전쟁으로 피폐해져 WFP 지원을 받았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주요 선진국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이 배고픔을 끝내고 발전을 이룩한 스토리는 현재 WFP가 지원하는 다른 나라들에 영감을 주고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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