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창원 석동 정수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현장기술지원팀(10명)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기술지원팀은 지난 8일 창원시로부터 유충 발생 보고를 받고 수돗물 생산공정인 침전지·급속여과지·활성탄여과지 등을 대상으로 육안조사, 코어채취 조사, 역세척수 조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낙동강청은 창원시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매일 개최해 창원시에 유충 발생 억제를 위한 침전지 세척 및 하부 슬러지(찌꺼기) 제거주기 단축, 급속여과지 및 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시설 운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창원시 담당자들에게도 현미경을 통한 깔따구 판별방법을 교육함으로써 현장에서 직접 깔따구 유무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창원시에서 필요한 경우 활성탄 등 관련 자재를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창원시 석동 정수장에 대한 근원적인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지원 방안 적극 검토, 기술자문 및 이행여부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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