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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늙어가는 대한민국…65세 이상 고령인구 871만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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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8일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발표
고령인구 17년 전 대비 두배 급증
유소년 인구는 역대 가장 적어...609만명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노인 인구가 17년 전과 비교해 두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역대 가장 많은 871만명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고령인구도 1년 전과 비교해 1.3명 가량 늘었다. 반면 유소년 인구는 해마다 급감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소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는 5174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명(-0.2%)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2022.07.28 soy22@newspim.com

이지연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외국인이 4만5000명 정도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순유출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백신 안정이 보급되면서 2020년보다 해외로 나간 인구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유소년 인구는 1년 전보다 17만명(-2.7%) 줄어든 609만명으로 집계됐다. 17년 전인 2005년(899만명)과 비교해보면 약 3분의 2 정도 줄어들었다. 미래 한국 경제를 떠받칠 유소년층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층을 뜻하는 생산연령인구 역시 감소했다. 15~65세 생산연령인구는 전년 대비 34만명(-0.9%) 감소한 3694만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년 전보다 42만명(5.1%) 증가한 87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로 고령인구는 2005년(437만명)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유소년 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늘어나면서 노령화지수는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나타낸 것인데 지난해 노령화지수는 143.0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의 노령화지수(210.0)가 가장 높았고 세종(49.9)은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노년 부양비를 보면 2016년 18.1, 2017년 19.1, 2018년 19.8, 2019년 20.8, 2020년 22.2, 2021년 23.6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가 약 24명 된다는 뜻이다.

반면 유소년층 부양비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유소년 인구의 최근 5년간 추세를 보면 2016년 18.1, 2017년 17.8, 2018년 17.4, 2019년 17.0, 2020년 16.8, 2021년 16.5 등이다.

한국사회가 고령화하면서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도 전년 대비 0.6세 늘었다. 지난해 중위연령은 44.5세로 이 가운데 여자의 중위연령(46세)이 남자(43.1세)보다 약 2.9세 더 많았다.

[자료=통계청] 2022.07.28 soy22@newspim.com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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