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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콘서트·영화 행사 줄취소…'10만 코로나' 여파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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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수준으로 급증하며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연예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당장 금주 주말로 예정됐던 NCT 드림 콘서트와 영화 '외계+인'의 주말 무대인사 일정도 취소를 피해가지 못했다. 올 여름 극장가와 공연계 성수기를 앞두고 업계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NCT 마크 이어 런쥔도 확진…단독 콘서트 하루 앞두고 취소사태

지난 27일 기준으로 전일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면서 연예계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7-8월 성수기를 맞은 대중음악 콘서트 등 공연계와 영화계에서 코로나로 인한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 오는 29일부터 3일간 예정됐던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NCT 드림 마크, 런쥔 [사진=뉴스핌DB]

앞서 NCT 마크가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NCT 드림 콘서트는 마크를 제외한 6명의 멤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마크는 코로나19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으나 코로나 재확산을 피해가지 못했고 자가격리 중이다. 당시 공연 주최측은 마크의 불참으로 환불을 원하는 경우 수수료없이 환불 처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27일 또 다른 멤버 런쥔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공연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가진단키트 양성 이후 PCR 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음을 소속사는 알렸다. 마크에 이어 런쥔까지 두 명의 멤버가 격리되면서 NCT 드림 콘서트는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때문에 29~31일 예정된 NCT DREAM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2 – In A DREAM'은 취소 사태를 맞았다. SM측은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와 스텝들 모두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해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구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프리미엄을 얹은 티켓을 양도받은 경우 전액을 환불받을 방법이 없어 팬덤이 혼돈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의성(왼쪽부터), 조우진, 염정아, 최동훈 감독, 소지섭, 김태리, 김우빈, 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20일 개봉 예정. 2022.06.23 mironj19@newspim.com

◆ '외계+인' 무대인사 취소…'한산' '비상선언' '헌트'도 비상

팬데믹 이후 1000만 돌파 영화를 배출하며 고무됐던 영화계도 시름에 잠겼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외계+인'의 최동훈 감독, 소지섭, 김태리가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오는 주말로 예정됐던 무대인사 행사가 취소됐다. 26일 '외계+인' 측은 무대인사 회차를 예매한 관객들에게 문자로 이같은 사실을 간략히 알리고 무대인사 취소 후 일반 상영회차로 변경됨을 고지했다.

[사진=CJ ENM 무비 인스타그램]

이후 최동훈 감독, 소지섭이 확진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계+인' 무대인사는 취소가 확정됐다. 김태리 측도 "27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28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현재 세 사람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다.

'외계+인' 제작진은 이날 "고심 끝에 이번 주말 예정이었던 무대인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키로 결정했다. '외계+인' 1부를 사랑해 주시는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외계+인' 외에 지난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을 비롯해 개봉을 앞둔 '비상선언', 8월 10일 개봉하는 '헌트'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상태다.

한 영화 관계자는 "개봉 주 무대인사는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이끄는 중요한 홍보행사다. 하필 개봉과 맞물려 코로나가 다시 확산돼 참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인사는 상황에 따라 하더라도 간신히 불붙은 극장가가 위축될까 그게 가장 걱정"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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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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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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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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