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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회복·화물 선전" 대한항공, 2Q 영업익 7359억…전분기비 274% ↑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20:24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20:24

여객 매출 8742억…307% 증가
코로나 재유행·유가 우려 등 변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2분기 여객 수요 회복과 화물사업 호조에 힘입어 7000억원대 영업실적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이 735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324억원으로 7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4억원으로 246% 늘었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고유가, 고환율이 지속됐지만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화물사업이 선전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742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매출은 44% 증가한 2조1712억원을 달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주요 지역 봉쇄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 반도체, 전자 설비, 부품 등의 기반 수요와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품목을 적극 유치한 결과다.

하반기 여객사업은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유가 변동성 등이 변수다. 우선 9월까지 코로나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하반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회복으로 인한 밸리 카고(여객기 화물칸) 확대 등으로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 지역별 시장 수급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 기재 운영을 최적화하고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 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와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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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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