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 설계 '잰걸음'…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20:14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20:1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도는 8일 오후 제주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제주형 가치보상체계 도입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및 제도 개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8일 오후 제주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8.09 mmspress@newspim.com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사단법인 넥스트(대표 김승완)는 출력제어 발생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 저장, 열 수요처 발굴 등 전력유연화 자원 모델링과 함께 사업성 확보를 위한 시장체계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법제상 지방자치단체의 재생에너지 운영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특례사항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입법 예고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따른 제주특별법 개정, 규제자유특구 등을 병행하는 제주만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린수소 생산(SK에코플랜트 등), P2H(제주에너지공사 등), P2M(그리드위즈), V2G(현대자동차), 신산업(한화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 기업들은 관련 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산에너지 관련 실증‧시범 참여기업과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 공고화 및 분산에너지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특구 계획를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제주특별법 8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에너지 전력거래 특례 등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포럼, 재생에너지 사업자 등 분산에너지 관련 사업자 공청회 등을 거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오영훈 제주지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를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조성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거티브 규제를 적극 활용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및 제도 개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참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