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본격 '강세장' 진입 나스닥, 과거 수익률 보니 1년후 평균 2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0일(현지시간) 14여년 만에 최장기 약세장을 벗어났다.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월에 비해 크게 둔화하며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가 확산된 영향이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나스닥이 지난 2008년 이후 최장기 약세장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저점에서 20% 이상 오르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의 나스닥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 17번의 나스닥이 저점 대비 20% 오르며 강세장에 접어들었을 때 수익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향후 3개월, 6개월, 1년 뒤 수익률은 각각 평균 9.21%, 14.16%, 23.01%에 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3년 후와 5년 후 수익률은 더욱 놀라웠다. 지난 2020년 3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직후 침체장을 제외하고 16번의 강세장 진입 후 3년과 5년 후 수익률은 각각 평균 38.41%, 78.18%에 달했다.

다만 예외도 있었다.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약세장이 이어졌던 2001년 1월과 4월, 2002년 11월,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에는 나스닥 지수가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고도 3개월 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당시의 강세장은 결국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반등 장세)'이었던 셈이다.

다만 그 기간을 6개월로 늘리면 닷컴 버블 붕괴 이후인 2000년과 2001년을 제외하고는 나스닥 지수가 강세장에 진입한 6개월, 1년, 3년 이후에는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 차트(1990년~2018년), 자료=씨킹알파] koinwon@newspim.com

한편에서는 나스닥의 이번 강세장 진입이 과거 닷컴 버블 붕괴 당시와 유사한 베어마켓 랠리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10일자 배런스는 나스닥 지수가 이날을 기점으로 저점에서 20% 상승했으나 고점과 비교해도 여전히 20%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강세장 진입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과거 닷컴 버블 붕괴 당시인 2000~2002년에도 나스닥지수가 몇 번에 걸쳐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곧 더 심한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이번 랠리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닷컴 버블 붕괴 이후 나스닥은 20% 이상 상승을 보이다가 다시 하락하며 저점을 한층 낮췄고 결국 2002년 10월이 되어서야 지속적인 강세장이 시작됐다.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나스닥지수는 2008년 11월~2009년 1월 사이 25% 급등했으나 2009년 초반 다시 23% 밀렸다.

배런스는 이 같은 과거 사례로 보아 이번 강세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