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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관문 청두 충칭 경제벨트 가뭄 폭염 전력난 기업피해 확산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7:08

충칭 베이베이 45도 장강이남 가뭄 극심
이빈 섭씨 41도 넘어 우량예 생산도 차질?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중서부 관문 쓰촨성과 충칭직할시가 불타고 았다.'

중국 소후 포탈뉴스에 따르면 18일 15시 30분 현재 쓰촨성과 충칭 일대를 중심으로 중국 268개 지역에 고온 홍색 경보가 발동됐다. 특히 충칭직할시 베이베이(北碚)는 연속해서 중국의 최 고온 지역에 꼽히고 있다.

소후는 18일 오후 4시 충칭 베이베이의 최고 기온이 45도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에 국가 기상대가 관측한 날씨 기록 가운데 최고 기온이다. 

쓰촨성과 충칭은 중국 자동차 생산 6대 기지로 2021년 생산량이 272만 5400대로 전국의 10.3%에 달한다. 이빈의 영덕시대 리튬전지 공장과 도요타 청두 공장이 제한 송전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기업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다.  

신징바오는 충칭을 비롯한 많은 지역의 이상 고온이 7월 이래 서태평양 열대 고기업이 이상 팽창한데 따른 것으로 충칭을 포함한 장강 유역 여러 성시에 강우 감소와 고온 현상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중서부의 관문이자 쓰촨성과 함께 서부 대개발의 요충인 충칭은 지형 특성으로 인해 난징 난창 우한과 함께 최근 몇해 중국의 단골 4대 화로에 꼽힌 지역으로, 4대 화로 도시 중에서도 가장 기온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쓰촨성 청두 거리. [사진=신징바오 캡처]. 2022.08.19 chk@newspim.com

중국에서는 7월 1일 부터 충칭과 장강 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강수량이 급감하면서 가뭄이 기승을 부리고 평균 기온이 일제히 급 상승세를 나타냈다.

7월 한달 가뭄 지역은 구이저우와 후난 산시(陕西) 저장성 등지로 확산됐다. 기상대는 이들 지역에 앞으로도 비가 적은 고온의 날씨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헸다.

쓰촨성 청두에서는 여러 지역에 연속 7일 고온 홍색 경보가 발동됐고 다저우(达州)와 우량에 공장이 있는 이빈(宜宾) 등지에서는 7일 연속 홍색 경보가 내려졌다.

쓰촨성 청두시는 고온에 따른 전력난에 대응,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차내와 역사 및 정거장의 불필요한 조명 시설까지 모두 끄도록했다. 청두시는 앞서 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중단시킨데 이어 도심의 야간 경관 등과 네온사인 광고를 소등하도록 했다.

쓰촨성은 이와함께 건설 등 야외 노동 현장에 대해 섭씨 40도 이상의 고온 하에서는 작업을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또한 37도~40도의 날씨에서도 야외 작업을 6시간 이상 지속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4대 화로중 가장 더운 도시인 충칭의 중심가가 한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 뉴스핌 통신사 2022년 7월 22일 촬영.   2022.08.1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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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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