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임성재 "PO 최종전 4연속 출전 뿌듯...실수 없는 경기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23:12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11:43

이경훈과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PO 최종전에 진출한 임성재가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리는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 최종전에 4년 연속 진출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페덱스컵 랭킹 10위'인 임성재는 6~10위에 주어지는 4언더파로 첫날을 시작한다. 선두와는 6타차다. 페덱스 랭킹 1위인 스콧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4위는 6언더파, 5위는 5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는다. 지난 시즌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는 사상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 26~30위는 보너스 없이 이븐파로 시작한다.

24일 국내 미디어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임성재는 "4년 연속 출전하는 것이 처음이고 그래서 뜻깊은 기록인 것 같다. 4년 동안 정말 잘해왔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꾸준하게 성적을 냈다는 그런 의미라는 점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선두와 6타차로 출발하는 그는 "이 코스는 분위기를 잘 타야 되는 것 같다. 첫날 시작부터 버디가 나오면서 실수가 없는 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선두를 빨리 따라가는 것보다는 그냥 일단은 항상 치는 스타일대로 라운드를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최근 애틀란타에 집을 마련한 임성재는 "집에서 대회장을 다니니까 상당히 편안하다"라며 올 시즌 자신의 성적에 대해 "100점이 만점에 90점 이상은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우승 트로피를 든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 1년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경훈과 함께 최종전에 나서는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들은 정신력이 되게 강한 것 같다. 몸이나 육체적 조건에서 서양 선수들하고 갭이 있는데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시아 선수들이 잘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뽑힌 김주형. [사진= PGA]

올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PGA 카드와 함께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뛴 스무살 김주형에 대해선 "비회원에서 PGA에 들어오기가 너무 힘든데 잘 치는 거 보고 나도 너무 놀랐다"라며 "항상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이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옆에서 보면 진짜 잘 치고 싶어 하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인다. 앞으로 오랜시간 동안 잘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주형이가 잘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임성재는 김주형과 2022 프레지던츠컵 1차 명단에 뽑혔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는 3위, 김주형은 5위 자격으로 선발됐다. 임성재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 이며 김주형은 프레지던트컵 첫 출전이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때인가, 2차전이었나? 프레지던츠컵에서 같은 팀이 되면 세리머니를 하자고 주형이와 얘기한 적 있다. 서로 배를 한번 치자 이랬는데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PGA 우승이라는 거는 정말 쉽지가 않다. 하늘에서 진짜 정해주는 느낌도 있다. 왜냐하면 4일 동안 실수가 없어야 되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삐끗하면 힘들다. PGA 우승은 정말 생각보다 진짜 너무 어렵다"라고 했다.

플레이이오프 최종전은 페덱스컵 순위 1~30위가 출전하며 우승상금은 1800만달러(약 241억원). 꼴찌인 30위를 해도 50만달러(약 6억7000만원)를 확보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