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9월 모평, 과탐 6월 모평과 비슷…사탐·한국사는 쉬워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8:28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8:28

과탐,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 유지
사탐, 대부분 쉽게 출제돼
한국사, 지식 확인 유형 많아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사회탐구·한국사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으며 사탐과 한국사는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과탐 영역은 개념형 문항과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들 위주로 출제됐으며 기존 기출 문제의 형태를 유지했다. 실생활이나 실험과 관련된 문항들을 넣어 과학 탐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자료를 제시하는 형태를 다양화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사용해 체감 난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출제 경향과 마찬가지로 같이 깊은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2~3문항 정도의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리학Ⅰ은 개념을 묻는 문항뿐만 아니라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 및 개념을 적용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으며 역학과 에너지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왔다.

화학Ⅰ는 교과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다.

생명과학Ⅰ에서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자료가 새로운 신유형 문항(14번)도 출제됐다. 사람의 유전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됐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자료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문항들로 구성됐으며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사탐 영역은 대부분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생활과 윤리에서 싱어와 롤스의 시민 불복종, 레오폴드, 테일러, 레건의 환경 윤리에 대한 입장, 칸트, 베카리아, 벤담의 교정적 정의, 롤스와 노직의 분배적 정의, 롤스와 싱어의 해외 원조론, 아리스토텔레스, 루소, 홉스의 국가관 등이 변별력이 있는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특히 시민 불복종에 대한 문항은 생소한 선택지들로 구성돼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문화는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자료 분석 문제와 계산 문제가 다소 포함돼 있어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리의 경우 기출문제를 다소 변형한 문항이 일부 포함됐지만 출제 방식과 문항의 유형 구조가 기존의 출제 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한국사 영역은 지난 6월 모평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근대사 6문항, 근현대사 14문항이 출제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모두 난이도가 평이하고 자료 분석보다는 지식 확인 유형의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지난 6월 모평과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출제 기조를 유지했지만 주제나 문항 형식 등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며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