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경상수지 300억불 이상 흑자…재무건전성 걱정할 상황 아냐" (09.02)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09:40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09:40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
"공공부문 긴축, 종사자 여러분 협조 당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무 건전성에 대해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소위 상품 교역에 있어 무역수지 적자가 컸지만 상품 서비스 부분을 포함한 경상수지 3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로 전망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를 믿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photo@newspim.com

다음은 윤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우리 지난 8월에 역대 최대의 수출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공급망 불안으로 해서 원유와 원자재 수입가가 급상승을 하다 보니 소위 상품 교역에 있어 무역수지 적자가 컸지만 상품 서비스 부분을 포함한 경상수지 3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로 전망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대외 재무 건전성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하반기에 우리 주요 수출품목,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입 물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난 수요일 부산 신항에서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인프라 수주에 관한 저희 관계 장관들 기업인들과 간담회 갖고 대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소와 방산, 특히 해외 건설 수주에 박차를 가해서 중장기적으로 수출 규모를 더 키우는, 그런 전략을 세워 나갈테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불안해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지금 누차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정부의 국가 부채가 지금 1000조에 달하고 있고 물가를 잡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정부는 긴축 재정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최우선적으로 공공 부분에 대한 긴축을 추진해가고 있다.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리고 또 어려울 때 늘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 어제도 위기가구를 위한 회의를 했고, 독거노인 어르신도 찾아뵀는데 정말 정부가 도와드려야 할 사회적 약자는 촘촘하게 다 찾아서 제대로 각별하게 챙기도록 하겠다.

-대통령이 대선에서 조사를 직접 촉구하시기도 했던 사안과 관련해서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 통지를 받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글쎄 지금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고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다.

-여당에서 윤심 두고 해석이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당 혼란 바라보시는 어떤 심정도 착잡하실 것 같다. 당부 메시지?
▲당이라고 하는 것은 소속 의원과 또 우리 당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하고 거기서 내린 결과는 받아들이고 따라가고 그렇게 하는 게 정당 아니겠나.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은 정당 내부도 민주적 원리에 따라서 가동이 돼야 된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으로서 무슨 당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우리 당이 어떤 민주적 거버넌스를 가지고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가 취할 그런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실 안에서 인적 쇄신이 진행되고 있고 대통령님께서도 직원들의 최고도의 역량을 강조하신 바 있다. 다만 이 원칙이 검찰 출신들에게만 예외로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좀 내부나 외부에서 나오고 있다.
▲잘 살펴보겠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