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동아제약, 오쏘몰·템포 '효자템'으로...생활건강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4:52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4:52

유통망 늘어나고, 신규 라인업 출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동아제약의 고함량 비타민제 '오쏘몰 이뮨(오쏘몰)'과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템포' 제품군이 '효자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아제약은 생활건강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올해 2분기 전체 매출 1451억원에서 생활건강사업 부문이 22.7%를 차지한다. 매출의 나머지는 박카스 51%, 일반의약품 23.9%, 기타 2.4%로 구성됐다.

생활건강사업 부문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오쏘몰이 138억원으로 매출이 가장 높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5.9%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오쏘몰의 유통망이 늘어난 데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은 2020년 하반기부터 카카오, 네이버, 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로 오쏘몰 유통망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쏘몰 매출은 ▲2019년 44억원 ▲2020년 87억원 ▲2021년 284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왼쪽부터 '오쏘몰 이뮨'과 템포 생리대류. [사진=동아제약 제공]

오쏘몰은 30년 역사를 가진 독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회사 오쏘몰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B·E·K 등과 아연·셀레늄·엽산 등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해 영양의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 연령층을 확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힌 점이 매출 성장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생활건강사업 부문에서 템포 제품군 역시 이번 2분기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1977년 템포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최초로 체내형 생리대 '탐폰'을 출시한 이후 소비자 니즈에 맞게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템포 제품군에는 탐폰류를 비롯해 템포 생리대류도 있다.

이에 따라 템포 제품군은 ▲2019년 108억원 ▲2020년 143억원 ▲2021년 205억원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동아제약 템포는 탐폰 1977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체내형 생리대다. 템포는 전 제품이 국제 공인기관 유기농 OCS(Organic Content Standard) 인증을 받은 유기농 100% 순면커버를 적용했다.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STANDARD 100 by OEKO-TEX)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순면 인증을 획득했으며, 피부 테스트로 인지도가 높은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ellent) 등급도 획득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패드류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을 늘렸다"며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생활건강사업 부문에서 숙취해소제 '모닝케어'와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이번 2분기 각각 27억원, 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