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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투자자 38% 퇴직연금 수익 연 6~8% 원해"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5:51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5:51

펀드솔루션 플랫폼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타깃데이트펀드(TDF)' 가장 선호도 높은 상품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퇴직연금(DC∙IRP) 가입자 10명 중 4명 가량은 연 수익률 6~8%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퇴직연금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한 투자 의향이 있었다. 디폴트옵션 가입 시 선택할 퇴직연금 상품으로는 'TDF(타깃데이트펀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지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사의 펀드 정보 비교 플랫폼인 '펀드솔루션' 이용자 중 퇴직연금 DC형과 IRP형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 537명을 집중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퇴직연금 DC∙IRP형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원하는 퇴직연금 연 수익률 범위는 '6~8%'가 38%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9~10%(26.0%) ▲4~5%(18.9%) ▲11%~14%(7.9%) ▲15% 이상(6%) ▲3%'(3.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차트 [사진 = 삼성자산운용 ]2022.09.07 yunyun@newspim.com

연령별로 희망 수익률 범위를 분석하면 세대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30대에서 50대의 투자자는 평균 36% 정도의 응답자가 연 수익률 '6~8%'를 가장 많은 비중으로 선택했고, 두 번째로는 평균 27%의 응답자가 수익률 '9~10%'를 선택했다. 60대 이상의 투자자도 '6~8%'의 연 수익률을 희망한 비중이 전체의 7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다음으로는 '4~5%'의 수익률을 선택해 좀 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퇴직연금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전체의 81.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퇴직연금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필요하지만 관심이 없다(13.2%) ▲필요하지 않다(3.5%) ▲잘 모르겠다(1.6%)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93.8%), 50대(91.0%), 60대(92.0%)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30대와 40대의 경우 73.6%, 78.4%로 각각 나타났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의향 또한 '투자 의향이 있다'가 전체의 6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잘 모르겠다'(20.7%), '투자 의향이 없다'(14.5%) 순이다. 각 연령별로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6%~67% 정도로 모두 절반 이상이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디폴트옵션을 통한 투자 의향이 81.3%로 가장 높았다.

디폴트옵션 가입 시 선택할 퇴직연금 상품(복수응답) 중에서는 'TDF'가 응답률 40.1%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밸런스펀드(28.8%) ▲원리금보장형(예금)(13.4%) ▲사회간접자본(SOC)펀드(8.7%) ▲스테이블밸류펀드(4.9%) ▲잘 모르겠음(3.81%) 순이었다.

이동은 삼성자산운용 연금WM마케팅 팀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투자 및 디폴트옵션 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적격상품 승인이 나고, 이후 디폴트옵션 상품에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되는데 삼성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을 원하는 수익률만큼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정보 비교 플랫폼인 '펀드솔루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펀드솔루션은 국내 출시된 전체 공모펀드 및 ETF에 대한 정보 조회뿐 아니라 추천 포트폴리오, 성과 보고서 등 투자에 필요한 토탈 콘텐츠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약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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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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