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추석 연휴 첫날…명동성당 찾아 노숙인 배식 봉사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14:42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14:42

명동밥집 찾아 김치찌개 조리, 배식
정순택 대주교 "민생 보듬고 어려운 이 북돋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의 명동성당을 방문해 자료를 손질하고 어려운 이들의 식사를 배식하는 등 자원 봉사를 했다.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조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약자 복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9일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을 방문해 정순택 서울대교구방, 서울대교구 사무처장인 정연진 신부 등과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명동밥집에 도착해 조리복인 분홍색 앞치마와 두건, 장갑, 팔 토시, 단화 착용 후 지하 1층에 조리실로 이동해 백광진 신부의 안내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함께 한 백광진 신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양파와 대파 등 재료를 손질하고, 김치찌개를 끓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교구청 입구 바로 옆에 마련된 성모자상 앞에서 성호 긋고 고개 숙여 목례했다. 이후 서울대교구 측 환담장으로 이동해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을 나눴다.

정 대주교는 "2월에는 대통령 후보로서 한번 방문해주셨고 3월에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오셔서 또 봉사해주시고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태풍 피해 복구라든가 지원으로 굉장히 바쁘실 텐데, 명동밥집에 봉사하러 오겠다고 하신 약속을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번에 한가위 메시지로 경제가 어려워진 시대에 더 힘드신 서민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넉넉히 보듬는 그런 사회를 만드시겠다는 메시지를 잘 읽었다"라며 "추석 명절, 민족의 축제인 한가위에 민생을 보듬어 주시고, 어려운 분들을 이렇게 북돋아 주시는 그러한 정책을 펴주시기를 희망하고, 같이 기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치찌개, 잡채, 소불고기, 오복채무침, 송편으로 구성된 식사를 노숙인들에게 배식했다. 대통령은 그 중 김치찌개를 떠서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같은 음식을 받아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