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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코로나 백신…1년 7개월간 최소 591만명분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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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성인용)·노바백스·AZ 순 가장 많아
유효기간 지난 경우 다수…국산 백신 폐기 사례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수용성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백신 최소 591만1920명(회)분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신 폐기량은 지난 12일 0시 기준 누적 58만7662바이알(병)과 144만2245시린지(단회백신, 노바백스 기준)에 이른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는 1개당 1회 용량이 담긴 1인용 주사제지만 이외(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SK바이오사이언스) 제약사의 백신은 바이알(병)에 담긴 다인용 백신인 게 특징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3만9557바이알, 모더나 20만9057바이알, AZ 2만5859바이알, 얀센 9747바이알, 화이자(소아용) 3432바이알,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10바이알, 노바백스 144만2245시린지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4차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을 활용해 접종 받을 수 있다. 2022.07.18 kimkim@newspim.com

남아도는 백신을 폐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올해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700만회분 가까운 백신이 연내 유효기한이 만료되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관련기사 : [단독] 코로나19 백신 686만회분 연내 유효기한 만료…폐기 우려 >

폐기 물량은 화이자 백신이 가장 많지만 1회분으로 어림잡으면 모더나 백신이 가장 많이 버려졌다. 다만 백신 수급이 어려웠을 때 최소잔여형 주사기(LDS)를 활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한 경험도 있어 몇 회분인지 정확한 집계는 현실적으론 어렵다.

모더나 백신은 6.3mL와 8mL 두 제품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된 터라 0.5mL를 투여하는 기초접종에 따라 10명 또는 15명, 0.25mL를 투여하는 추가접종 상황에서는 산술적으로 20~30명에게도 접종할 수 있다.

얀센은 1바이알당 5명분, 화이자는 1바이알당 6명분, AZ·화이자(소아용)·스카이코비원은 각각 바이알당 10명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코로나19 백신 대다수가 유효기한이 지나 버려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33만5681바이알, 모더나 20만8548바이알, AZ 2만4483바이알, 얀센 9685바이알, 화이자(소아용) 3289바이알, 노바백스 144만98시린지가 그렇다. 백신의 유효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버릴 수밖에 없는 백신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백신 온도이탈로 화이자 2354바이알, 모더나 188바이알, AZ 1183바이알, 얀센 54바이알, 화이자(소아용) 60바이알, 스카이코비원 9바이알, 노바백스 1932시린지가 폐기됐다.

다인용 백신은 유효기한과 별개로 규정된 시간 내 사용해야한다. 그렇지 못해 버려진 백신이 화이자 1082바이알, 모더나 99바이알, AZ 15바이알, 얀센 1바이알, 화이자(소아용) 65바이알, 스카이코비원 1바이알로 나타났다.

백신 용기 파손의 경우도 화이자 240바이알, 모더나 213바이알, AZ 162바이알, 얀센 6바이알, 화이자(소아용) 6바이알 발생했다. 접종 과정 오류도 화이자 200바이알, 모더나 9바이알, AZ 16바이알, 얀센 1바이알, 화이자(소아용) 12바이알 있었다.

이를 1회분으로 추산하면 화이자 203만7342명분, 모더나 최소 209만570명분 이상, AZ 25만8590명분, 얀센 4만8735명분, 화이자(소아용) 3만4320명분, 스카이코비원 100명분, 노바백스 144만2245명분 등 최소 591만1920명(회)분 이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르면 내달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가 백신은 우선 고령층 등 우선 접종자를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기존 백신도 병행되기는 하지만 2가 백신의 효과가 부각될수록 기존 백신의 존재감은 밀릴 것으로 보인다.

조명희 의원은 이에 대해 "백신 수입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만큼, 백신 수요와 공급량에 대해 적절한 근거와 검토가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유효기간별 백신 재고관리에 나서는 한편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에 대해 공여대상 국가를 물색하고 있다. 정유진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총괄단장은 "금년 여름에 걸쳐 멕시코 등 5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지원했고, 다른 국가들도 혹시 또 수요가 있는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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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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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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