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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오늘 中 '권력 3위' 리잔수와 회담...한중수교 30주년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06:30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6:51

오후 2시 회견 후 공동 언론 발표 예정
오후 6시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서 만찬도
'중국과 경제 협력' 의회외교 의제 전망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3위이자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한다. 

김 의장과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도 함께 한다.

김 의장과 리 위원장은 회담 후 오후 3시 국회 본청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도 할 예정이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제8회 브릭스 의회포럼이 화상으로 개최된 가운데 중국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2.09.06.wodemaya@newspim.com

리 위원장은 전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으며 15~17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리 위원장은 60명이 넘는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김 의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것에 대한 답방 성격도 가진다. 

리 위원장의 방문은 한중 관계가 정체된 가운데 모처럼 이뤄지는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정상회담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위원장 방한은 2015년 장더장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화답 형식으로 김 의장이 방중을 제의 받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리 위원장과 김 의장은 회동을 통해 의회 차원의 외교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회담은 보수 정권의 외교 전략이 한미 동맹 외교에 치우친 점과 관련해 중국·러시아와 경제 협력의 중요함을 상기하는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공백이 생기는 경제 협력 측면을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메우겠다는 취지이다.

한편 이번 대표단에는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쑤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됐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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