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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힌남노' 항구 복구 국비 1조6000억원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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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환경영향평가·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상향 등 제도 개선 요청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힌남노' 내습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경주시의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적 개선복구 위한 1조5507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또 복구 관련 제도개선 사항도 함께 요청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주요 건의 내용은 하천분야 1조4507억원, 도로분야 1000억원, 주택분야는 재난지원금 지급기준 상향과 공동주택 등 지하층 설비규정 개정 등이다.

경북 포항의 '힌남노' 피해현장 복구.[사진=경북도]2022.09.15 nulcheon@newspim.com

◆ 하천분야

항구적 복구위해 △형산강 유역 항구적 치수사업 7007억원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 전면 개선사업 7500억원 등 1조 4507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태풍피해 방지위한 항구적 개선복구대책으로, 형산강 제방축조 및 하류부 퇴적토 준설을 위한 치수사업에 5000억원, 지난 2011년부터 지속 건의하고 있는 저수량 476만톤 규모의 오천 항사댐 건설 807억원, 국가하천 수위 영향 관리를 위한 지방하천(8개소) 배수영향권 사업 12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이번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25개 하천, 65개소의 전면 개선 지원 사업비 7500억원도 함께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 현재 하천 퇴적토 준설 시 1만㎡ 이상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되어 있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금번 태풍재해에 한해 면제 또는 시도지사에게 권한 위임 등 제도개선도 요청했다.

경북소방이 '힌남노' 내습으로 침수된 포항제철소에서 대용량 방사포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9.15 nulcheon@newspim.com

◆ 도로분야

재난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국도 14호선, 지방도 945호선 등 도로 개선복구 사업비 1000억원을 건의했다.

또 매년 반복되는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도로두절 방지 등 완벽한 개선복구를 위해 국도14호선 500억원, 지방도 945호선 500억원이 반드시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 주택분야

주택피해 재난지원금 지급기준 상향과 공동주택 등 지하층 설비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현행 주택피해 재난지원금이 현실에 맞지 않아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피해주택 기준면적(50㎡)과 지원 비율(30%) 상향을 건의하고, 침수주택 재난지원금도 기존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포항 지하주차장 인명피해와 포스코 침수 등 공동주택 및 기업의 지하 전기설비 침수에 대한 근복적인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기실 △지상층 설치 권장 △지하 설치시 제반 규정 강화 △지하주차장 비상 물막이 판 설치 규정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근본적인 태풍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과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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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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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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