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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가 미래"…인프라 확대 나선 SK·롯데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7:00

SK·롯데, 말레이시아를 청정 수소 거점으로
2050년엔 수소 경제 규모 1경 넘어...시장성 ↑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내 대표 에너지·화학 기업들이 블루 수소와 같은 청정 수소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SK E&S는 청정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외에 거점 기지를 세우거나 다른 기업과 손잡고 수소 생산과 저장·활용뿐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밸류 체인 개요도. [사진=삼성물산]

블루 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는 '탄소 포집·활용(CCUS)기술과 탄소 활용(CCU) 등의 기술을 활용해 생산하는 수소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기 쉽지 않아 해당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블루 수소가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다.

청정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은 아직 사업화가 미진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주요 기업들이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SK E&S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한다.

해외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SK에너지, SK어스온,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7개 기업과 손잡고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위한 CCS(탄소 포집·저장)프로젝트를 진행한다. CCU는 여수공장에서 실증이 끝나고 대산 공장에 설치중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말레이시아로 이송해 저장할 계획이다. 여러 기업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국내 저장소에 집결해 이동하기에 경제성을 높일 수 있고, 국내에서 부족한 탄소 저장공간을 페트로나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레이 수소에서 탄소를 포집하는 방법은 실증이 필요한 단계"라며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아직 개발 단계에 있고, 관련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 위기를 막을 탄소 중립을 위한 필수 에너지로 꼽힌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원소다. 생산 방법에 따라 친환경 여부가 결정된다.

수소는 크게 화석연료로 생산하는 '그레이 수소'인 개질·부생 수소와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생산하는 수전해 수소로 나뉜다. 부생수소는 공장의 폐가스를 활용해 얻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해 유통 중인 수소 중 상당량은 천연가스를 전기 분해해서 얻어낸 개질수소다.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수소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소가 연소 후 유독성 기체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수소 상용화에 성공하면 생산 후 저장이 어려운 전력 에너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시장성도 높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50년이면 글로벌 수소 경제 규모가 12조 달러(약 1경67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소의 대부분은 '그레이 수소' 단계에 머물고 있고, 수요 보다 공급량이 적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수소차와 수소 충전소 증가 등 관련 인프라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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