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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리얼 대세' 수식어 준 '좋은 날'…졸업무대에 눈물날뻔 해"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20:27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20:2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대중에게 가창력을 제대로 각인시켰던 '좋은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하며 "'팔레트'에 이어 저의 히트곡인 '좋은 날'도 공연에서 졸업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아이유 콘서트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2022.09.18 alice09@newspim.com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국내 4개 도시와 다른 아시아 국가 6개 도시에서 개최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

이날 아이유는 "'팔레트'와 세트로 이번 공연에서 졸업을 하게 될 것 같은 노래이다. 저의 가장 큰 히트곡이기도 하고, 출세 곡이기도 하다. 추억이 많은 곡인데 데뷔 기념일에 정식 셋 리스트에서 보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너무 아쉽다. 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최선을 다해서 불러볼 것"이라며 '좋은 날'을 선곡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아이유 콘서트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2022.09.18 alice09@newspim.com

콘서트에서 '좋은 날'을 완벽하게 선보인 그는 "정말 마지막에 눈물이 터질뻔 했다. 이 곡이 워낙에 터지는 곡이기도 하고, 제가 항상 3단 고음을 하고 퇴장을 했는데 곡의 배치가 뻔해지다 보니까 새로운 셋 리스트를 만들 때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이 노래를 18살에 불렀는데 이제 30살이 됐다"며 졸업시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리얼 대세'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준 곡인데 정말 이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유는 데뷔 14주년을 맞아 데뷔 기념일인 9월 18일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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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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