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영국 정책 유턴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01:18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01:19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1.83%) 상승한 398.4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1.22포인트(1.70%) 오른 1만2649.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8.74포인트(1.83%) 뛴 6040.6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1.45포인트(0.90%) 상승한 6920.24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세제 및 지출 계획 세부사안을 공개해 영국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헌트 장관은 내년 4월 기본 소득세율을 현재 20%에서 19%로 낮추려 했던 계획을 철회하고, 경제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발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영국 가계와 기업을 위한 보편적 에너지 요금 지원을 당초의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배당세율 인하, 관광객 면세, 주류세 동결 계획 등도 전면 백지화했다. 사실상 트러스 총리의 미니 예산안이 대부분 폐기된 셈이다.

헌트 장관의 성명 발표이후 영국 파운드화와 영국 국채는 이 소식에 안정세를 보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국채 매입 중단으로 시장 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리딩 씽크탱크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광범위한 감세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다시 철회되면서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면서 경제에 장기적인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연구연구소의 폴 존슨 소장은 CNBC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더 큰 상황에서 정책의 안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피해가 있다"면서 "일단 (정책성의) 신뢰성을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고 정부는 현재 그것을 되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