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대 근로자 사망한 평택 SPL 평택공장, 매년 '안전 사업장' 인증 받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보건공단, 최근 7년간 매년 SPL '안전 적합' 판정
끼임사고 40.5%…사망사고 1주일 전에도 끼임 발생
강동석 SPL 대표 24일 국회 환노위 국감 증인 참석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최근 20대 여성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한 평택 SPL 제빵공장이 매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 사업장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PL은 파리바게뜨와 삼립, 샤니,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대형 업체를 보유한 SPC 그룹 계열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PL은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약 7년 동안 매년 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았다.

SPL 평택공장 전경 [사진=SPC 그룹 홈페이지] 2022.10.16 swimming@newspim.com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 국제노동기구(ILO) 권고 등을 반영해 개발된 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제도다. 지금까지 약 1400개 기업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경영계의 심리적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인증을 받은 기업은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근로자가 사망한 SPL의 경우 공단으로부터 2016년 4월 8일 처음 실태심사를 받고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같은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인증심사에서도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후 공단은 인증 1년차 (2017년 4월 12일)와 2년차(2018년 3월 26일) 사후심사에서도 SPL의 안전보건 관리가 적합하다고 보고 인증을 1차 연장했다. 2019년 3월 27일 진행된 인증 연장심사 역시 적합 판정을 내렸고, 2020년 4월 7일과 2021년 4월 21일 각각 진행된 2차 인증 사후심사에서도 안전보건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해 인증을 2차 연장하기로 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올해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안전 인증 연장 심사를 진행했으나 공단은 적합 판정을 했다. 공단이 인증 연장을 위한 점검 당시 유해 요인을 파악했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전날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2차 인증 당시에 제대로 된 감독을 진행했더라면 오늘날 이러한 비극은 없지 않았겠냐'는 이 의원의 질타에 "감독해서 조치했더라면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7 kimkim@newspim.com

문제는 SPL 평택 공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의 절반가량이 끼임 사고였음에도 끼임사고 방지 장치(인터록) 설치 여부 등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안전인증을 해줬다는 것이다. SPL에서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업무상 재해로 다친 근로자는 총 37명으로, 이중 끼임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15명(40.5%)에 달했다.

더욱이 SPL 평택공장에서는 이번 20대 여성근로자 사망사고 일주일 전에도 끼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에 따르면 SPL은 다친 근로자를 즉시 병원에 보내지 않고 하청 소속이라는 이유로 의료 지원을 하지 않았다.

SPL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가 사회적 공분을 사자, 국회 환노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에 강동석 SPL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한 상황이다. SPC 그룹에 따르면 강 대표는 당일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한편 고용부는 SPL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올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기업 최고책임자(CEO)에게 책임을 묻는 법으로,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건설 규모 50억원 이상인 기업에게 적용된다. SPL은 직원수 약 1300명이기 때문에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 15일 오전 6시경 SPL 평택공장에서 99년생 여성 근로자 A씨가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상체가 끼어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SPL 평택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생산 공장이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