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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대통령 "재정 건전화 추진하면서 약자 복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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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결단 내리면 '담대한 구상' 다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핵 선제 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 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25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습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 안정성과 실물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간의
국제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합니다.

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나아가 핵 선제 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 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이미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직접 민생 현안을 챙겼습니다.

물가 상승의 충격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동결을 연장한 것을 비롯해서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도 촘촘하게 지원하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를 챙겼습니다.

폭우와 재난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지원에도 매진하여
서민들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1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6조 원 규모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과
50조 원을 상회하는 채권시장 등의 안정화 조치를 취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유동성 공급도
시행하였습니다.

나아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산업의 고도화,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총체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습니다.

지금 우리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되었고, 나라 빚은 GDP의 절반 수준인
1,000조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한 관리와
국제신인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약자 복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을 위해서
국가재정이 건전하게 버텨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7월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기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입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되어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민간 주도의 역동적 경제 지원,
국민 안전과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 강화에
투입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하여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을 인상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18조 7천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저임금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그리고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7만 8천 명을 추가 지원할 것입니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7천 곳에
휴게시설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을
획기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

아울러,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장애 수당을 8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시간을
하루 8시간까지 확대함과 아울러
장애인 고용 장려금도 인상할 것입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콜택시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도 2천 대 추가 확충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한부모 자녀 양육 지원 대상을
현재의 중위소득 52%에서 60%까지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폭우 피해에서 드러났듯이
반지하·쪽방 거주자들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신설하고,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주할 경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전세 사기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를 위해 최대 1억 6천만 원 한도의
긴급대출 지원도 신설하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는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5만 4천 호를 신규 공급하고,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청년 내일 저축계좌' 지원 인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양질의 민간·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필수 생계비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우선,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규모를 금년도의 590억 원에서
1,690억 원으로 약 3배 확대했습니다.

밀, 수산물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비축을 확대하여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중·소농의 공익직불금 지급 확대,
비료, 사료 등의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농가 생산비 부담도 경감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소멸 대응 특별 양여금을 1조 원으로
확대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투자 규모를
지역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자율사업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역 주도로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첨단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유지와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총 1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무너진 원자력 생태계 복원이 시급합니다.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해체기술 개발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양자 컴퓨팅, 우주 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총 4조 9천억 원의 R&D 투자를 지원하겠습니다.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을 통해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지원과 연구개발 등
혁신사업에도 3조 6천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시 뛸 수 있도록 채무조정, 재기 지원 등에
재정을 추가 투입할 것입니다.

청년 농업인에 대한 영농정착지원금,
맞춤형 농지, 금융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농업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편의와 미래 산업기반인 교통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수도권 GTX는 기존 노선의 적기 완공과
신규 노선 계획에 총 6,730억 원을 투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교통수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실험시설, 환승센터 구축 등
기술 혁신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홍수·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대심도 빗물 저류 터널 3개소 설치를 지원하고
스마트 예보 시스템 구축 등 재해예방 체계도
강화할 것입니다.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조명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 단속 장비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안보 위협에 대응하여
현무 미사일, F-35A, 패트리어트의 성능 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
5조 3천억 원을 투입하고,

로봇, 드론 등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환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등 미래전장 대비 전력 확충 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에 존중과 예우를 하는 것은
강한 국방력의 근간입니다.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맞도록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사병 봉급을 2025년 205만 원을 목표로
현재 82만 원을 내년에 130만 원까지 인상하여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합리적 보상이
매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보훈 급여를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하고, 참전 명예 수당도
임기 내 역대 정부 최대 폭으로 인상할 것입니다.

격화되는 경제 블록화 물결에 대비하여
경제 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니켈, 알루미늄 등 광물 비축, 수입선 다변화 추진을 위해
총 3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것입니다.

UN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국익조차 제대로 지켜내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4조 5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긴급구호 지원과
저개발국과 개도국을 대상으로 원조를 확대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안보와 백신 개발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입니다.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하여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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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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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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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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