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군산조선소 재가동…전북과 군산 경제 되살아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산조선소, 군산 산업의 24% 책임져 왔다"
"정부, 군산조선소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2030년 고부가가치 선박점유율 75%" 목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해 전북과 군산 경제 되살아날 것"이라며 "정부도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착공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제시했다.

그는 우선 "오늘 우리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되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군산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합심해 노력해주신 전북도와 군산시 관계자 여러분, 현대중공업과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움을 참아내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전북도민, 군산시민 여러분께 큰 박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7 hwang@newspim.com

한 총리는 "우리 조선산업은 지난해 8년 만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이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글로벌 조선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대형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은 높은 기술력이 있어야 건조할 수 있으며, 친환경 선박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면서 "우리 조선업이 기술경쟁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글로벌 수주 증가에 대비하고,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생산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가 압도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마련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현재 64%인 고부가가치 선박점유율을 2030년까지 75% 수준으로 높이겠다"면서 "핵심기술 국산화로 LNG 선박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기술혁신과 상용화 촉진으로 미래 무탄소 선박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R&D, 금융, 물류 지원 등으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중소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특별연장근로 확대 등을 통해 현장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근로자의 실질적 임금은 높여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외국인력 활용과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숙련인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그동안 군산조선소는 전북 제조업의 12%, 군산 산업의 24%를 책임져 왔다"면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군산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으로 전북과 군산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정부도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기능인력 확보와 협력업체 지원을 통해 군산지역 조선업 생태계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기고, 우리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